경북 최초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br/>경주 김명수 종합식품 김헌목대표
경북 최초로 지정된 김헌목 명인은 1996년(22세)부터 부친으로부터 멸치액젓 제조 기술을 전수받아 증조부, 조모 및 부친에 이어 4대에 걸쳐 멸치어장과 멸치액젓 등 전통방식에 의한 젓갈제조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 명인이 사용하는 염해법(조선시대의 산림경제, 증보산림경제 및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전통적인 젓갈 제조방법으로 소금만을 사용해 멸치를 상온에서 5∼6개월 동안 숙성시켜 멸치액젓으로 가공)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가공방식으로 염장 및 숙성방법이 독특해 우리 식문화 보존 차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 명인은 앞으로 본인의 제품에 대해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표시를 할 수 있고, 제품전시·홍보·박람회 참가·체험교육 등 다양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된 것은 경북에서는 최초로 지정된 것으로 지역 수산식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 전통 수산식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이를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