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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올해 관광객 2억명 유치 목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02 19:43 게재일 2022-01-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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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관광활성화 대책 제시<br/>힐링·문화체험·액티비티·캠핑  <br/>4대 콘텐츠 중심 공격적 마케팅<br/>축제 활성화·체험프로그램 강화
영양 범바위전망대.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2년 출발과 함께 완전히 달라진 경북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2일 한국관광공사 지난해 전국 시·도별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은 11월 말 기준으로 1억4천90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 외 목적의 방문이 압도적으로 많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이 가장 앞선 순위이며, 2020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5.2%를 기록해 제주도 다음 높았다.


또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매년 실시하는 여름 여행지 조사에서는 2020년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해 강원,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이러한 객관적 지표에서 볼 때 경북도는 지난 2년 간 관광산업의 침체 속에서도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할 수 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빅데이터 분석 방문자 수 2억 명 돌파 등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가장 중요한 콘텐츠 전략으로는 힐링, 문화체험, 액티비티, 캠핑 등의 4대 H.E.A.T 콘텐츠를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추진과제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산 △일상회복 관광활성화 추진 △한류, K-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문화관광 축제활성화 등을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경북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콘텐츠 발굴과 홍보마케팅,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 파격적이고 폭넓은 여행지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관광객 유치를 달성한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에도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발굴, 늘어난 국내여행 수요에 대응한 한 발 빠른 콘텐츠 개발, 파격적이고 폭넓은 여행할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혜택 등으로 위기를 넘어 경북관광의 생태계 변화를 이뤘다”며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용맹함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이 민생살리기에 반드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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