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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구 건설 원년으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1-03 20:26 게재일 2022-01-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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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시정방향<br/>대구의료원·감염병전담병원 지원 강화 등<br/>2조7천 억 규모 ‘코로나 19 민생 대책’ 시행<br/>취약층 양극화 해소·소상공인 경쟁력 지원<br/>예술작품 온·오프시장 늘려 예술인들 도와<br/>신천 유역 중심 맑은 물 공급 시민공간 조성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2년을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모든 시정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우선 든든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구의료원과 감염병전담병원 지원을 강화하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예술인 등의 회복 지원, 헌신적으로 방역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5대 분야 총 2조7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긴급 민생경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고용취약계층 일상회복 특별지원과 문화예술계 특별지원, 관광 및 전시업 회복지원, 위기가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소상공인 경쟁력 지원 등 대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취약계층 양극화 해소에 405억 원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세제감면 등 경영비용 부담경감을 위해 177억 원을 투입한다.


또 고용안정망 강화를 위해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지원과 미래신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확대, 경력단절 여성·노인 등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일자리 확충에 2천212억 원을 지원하고, 대구행복페이와 대구로 등 소비촉진에 1천181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기업의 금융지원 등 경영안정망 강화를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의 1조3천억 원 규모 보증공급, 소상공인 일상회복 특별보증 1천억 원, 경영안정자금 1조 원, 노란우산공제 장려금 30억 원 등 2조3천130억 원의 금융지원이 추진된다.


일상 속 ‘소확행 대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정책과 기초연금 인상, 주거문제 해결 등 시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가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확대한다. 모든 출산가정에 육아비용을 지원하고 영아수당 신설, 산모 건강관리사 파견사업을 시행하는 등 결혼~출산~보육~교육~복지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히 추진하고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및 보육교사 처우 향상과 사회복지시설에 단일임금제를 도입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연금 인상과 노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장애인 돌봄서비스 보장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 대구로 주소를 이전한 대학생에게 정책지원금을 지원하고 유입 청년들을 기업과 연결하는 경력직 일자리 매칭도 마련하며, 청년 및 신혼부부 월세 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공 행복주택 공급 등 주거 문제 해결 4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생활문화센터를 활성화하고 민간과 공공이 보유한 전시·공연 인프라를 네트워크화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년간 개최하지 못했던 컬러풀대구 페스티벌과 치맥 페스티벌 등 대구 대표축제를 시민참여 축제로 발전시키고 예술인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예술작품의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낙동강물 10만t을 정화해 신천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신천유역을 중심으로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보행로 및 자전거길 정비, 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신천을 시민들의 행복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안심습지~하중도~달성습지를 잇는 생태공간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향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며, 100개 도시 숲 및 제2수목원 조성 등과 생활 대기환경 개선으로 더욱 푸르고 깨끗한 대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2022년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 등 커다란 정치적 변화가 예상되는 대전환의 시기”라며 “새로운 시대 변화에 풍신연등(風迅鳶騰)의 자세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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