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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어디서든 신공항 40분 내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24 20:24 게재일 2022-01-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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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신공항~의성 광역철도, 중앙선·대구선·경부선과 연계<br/>경북도 2조 투입 순환철도 추진… 이철우 “메가시티 기반 마련”

대구 경북의 모든 지역에서 40분이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가 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경북 주요지역 접근성 향상은 물론 중앙선과 연계한 공항주변 경제 활성화 및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구축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를 중앙선과 대구선, 경부선을 연계한 ‘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로 확대 추진한다.


도는 국토교통부에서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인 ‘대구·경북 광역철도’ 사업에 순환선 반영을 건의하고,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수정계획’에 순환선 반영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2023년 말 개통예정인 중앙선(의성~영천), 지난해 12월 개통한 대구선(영천~동대구)을 연계해 GTX급 복선 광역전철 벨트로 묶는 사업으로 총연장 158.5km, 2조54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대구·경북 광역철도 구축 시 투입차량과 차량기지 등을 고려한 순환선 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중앙선·대구선·경부선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하면 군위역·영천역·하양역에 광역전철 정차를 위한 통신설비 99억 원의 추가 사업비만으로 순환선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투입되는 최고속도 180㎞/h EMU-200급 광역전철 투입을 고려하면 서대구~신공항~의성~군위~영천~하양~동대구~서대구를 73분대로 순환하면서 의성~신공항 8분, 서대구~신공항 22.8분, 영천~신공항 31.7분 등 어디서든 신공항까지 30~4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와 연계하면 포항·경주·경산 등 동남권에서는 영천역과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고, 안동·영주·영덕 등 중·북부권에서도 의성역 환승을 통해 빠르고 신속하게 신공항으로 접근이 가능해져 대구·경북 광역철도 경제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는 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광역철도 교통망을 통해 신공항 중심 대구·경북 메가시티 완성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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