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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K-경북형 행복경로당 사업’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27 19:49 게재일 2022-0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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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3개 시·군 경로당<br/>행복도우미 550명 배치<br/>깔끄미사업단·밑반찬 지원 등<br/>건강·여가 프로그램 제공<br/>어르신 복지 예산 2조905억<br/>“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최선”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K-경북형 행복경로당 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는 ‘부모님으로 모시는 어르신 복지’를 실천하고 경로당 중심의 마을공동체 실현을 위해 각 시·군별로 거점경로당 1~2곳을 지정해 수요가 있는 경로당에 행복도우미, 경로당 깔끄미사업, 밑반찬 지원 등 어르신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3개 시·군 경로당에 행복도우미 550명을 배치해 건강·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간만 보내는 경로당이 아닌 건강관리, 운동, 학습 등의 사회참여 활동과 어르신 치매방지, 심폐소생술, 보이스피싱 예방, 화재대피훈련 등 일상생활 안전 예방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경로당에 실내·외 청소 및 환경정비를 담당하는 경로당 깔끄미 사업단 8천500여명을 배치해 경로당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노인일자리 사업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식사를 대접하고 밑반찬을 지원하는 거점 경로당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시·군별로 노인관련 단체와 연계해 말벗 및 상담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경북형 행복경로당을 완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외에도 노인일자리 확대·운영,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맞춤형 돌봄서비스, 기초연금 등에 예산 2조905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사회안전망 체계를 강화한다.


이철우 지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는 어르신”이라며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의 삶을 보살피고 노후의 건강과 복지를 더욱 꼼꼼히 챙겨,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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