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난해 목표 대비 113.4%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세가 늘어난 요인으로 포항, 구미, 경산 등 아파트 신축, 통합신공항 기대, 지가상승,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꼽았다. 또한, 철저한 세원관리, 탈루·은닉 세원발굴, 납부편의시책 확대 운영 등 적극적인 세무행정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올해 지방세 5조 원 목표와 납세자 편의 및 세제지원을 위해 체납액 징수목표를 40%로 설정한 체납세 징수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징수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특히, 빅데이터(체납자 주소 자료)를 활용한 번호판 영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영치를 시행하는 등 새로운 체납세 징수기법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압류부동산·자동차 공매 처분, 인·허가 등 각종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기관에 공공기록정보 제공은 물론, 3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등 고강도의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실시한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