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부패 행위 익명제보시스템 도입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2-06 20:33 게재일 2022-02-07 2면
스크랩버튼
불친절·소극적 업무처리 포함
안동시는 부패 없는 ‘청렴 안동’ 구현 및 윤리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익명제보시스템은 IP추적 방지 등 익명성이 보장되고 보안이 강화된 외부 회사의 익명제보시스템업체와 위탁 계약해 운영하게 되며, 누구나 신분 노출 없이 금품·향응 수수나 부정청탁, 부당한 업무 지시는 물론 공직자의 불친절이나 소극적인 업무처리까지 모두 제보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7일부터 12월 31일 까지며 시민들은 안동시 홈페이지에서, 직원들은 내부전산망을 통해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위탁업체에서 시 공보감사실로 실시간 전송해 업무별 담당자가 내용을 조사해 처리하거나 감찰 정보로 활용하게 된다. 다만, 단순 민원에 해당하거나, 대상 및 내용이 불명확한 경우, 근거 없는 비방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접수 및 처리가 불가할 수 있다.


방영진 공보감사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공무원과 시민의 감시 기능이 강화돼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는 등 공직자의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