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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입도센터·방파제 건설로 영유권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2-07 20:25 게재일 2022-02-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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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도정 질의 답변<br/>“정부에 건의해 조속 건설 추진”

경북도가 독도입도지원센터와 방파제 건설 등 독도기반시설을 구축을 통한 우리땅 독도에 대한 영유권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민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오랜 숙원인 독도입도지원센터를 짓는다. 또 선박 접안을 용이하게 해주는 독도 방파제 설치 등 독도기반시설을 구축해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의 영유권 확립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올바른 독도 역사의식 선양과 독도 수호를 위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독도 체험과 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독도입도지원센터는 경북도가 과거부터 추진했으나 일본정부의 강력한 반대와 정부의 일본 눈치보기 등 미지근한 태도로 추진되지 못했다. 더불어 입도지원센터 미비로 파도가 높거나 바람이 많이 불 경우 독도관광객이 입도를 하지못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경북도는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와 용역비 등 21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독도입도지원센터는 총 150억원이 소요되고 기간은 3~4년정도 걸릴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독도비즈니스센터 운영에 7천500만원, 독도박물관 소장유물 보존처리 사업(국비 2억5천만원) 및 안용복기념관 전시실 리모델링 사업(국비 4억 6천만원)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남진복 도의원의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실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글로벌 K-독도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특히, 지난해 9월 16일 울릉항로에 대형 카페리 여객선(1만1천515t, 1천200명)의 취항으로 본격적으로 울릉도 사계절 관광 시대가 열렸다.


내년 상반기에는 초쾌속 여객선(2천400t급, 45노트)도 취항할 예정이며, 3년 뒤에는 공항 개항도 앞두고 있어 다양하고 안정적인 교통수단이 확보돼 울릉도와 독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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