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기려
이날 행사는 뮤지컬 ‘독립’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 경북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도지사 기념사, 3·1절노래,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유공자(3·1운동) 대통령표창 수상자로는 故장기남 선생이 선정돼 외손자인 김상훈(영주 거주)씨가 대리 수상했다. 도지사표창은 조충래(영천)·김애란(경산·여)·류성영(청도)·장익정(고령)씨가 받았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지역출신 대한민국 임시 정부 주요인물과 여성독립운동가 기와그림, 굿즈를 전시해 기념일의 의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전국 독립유공자 1만7천66명(2021년 12월 기준) 중 경북 출신이 2천379명(13.94%)으로 가장 많고, 경술국치에 항거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정순국 독립유공자도 경북이 17명(전국 61명)으로 가장 많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