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지역 대표·야간 관광상품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3-02 20:38 게재일 2022-03-03 9면
스크랩버튼
구미 ‘마시구라 재미구라 투어’<br/>경주 ‘별을 품은 달’ 등 8개사업<br/>각 도비 1천800만원 지원 계획
경주 월정교.
경북도는 시·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도 시·군 대표·야간관광상품 지원사업’에 8개 사업을 선정하고, 각 도비 1천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에는 △구미 라면을 테마로 마시구라, 재미구라 산업투어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을 활용한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문경 드라마 세트 활용한 드라마IP 활용 관광 상품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을 테마로 생명이 깃드는 태실, 희망충전 성주여행 등 4개 사업을 선정했다.


야간 관광상품으로는 △경주의 수많은 문화재를 활용한 경주 별을 품은 달 △청도 야간 액티비티 체험의 Contact 힐링 청도 △영주 소백산예술촌에서의 문화예술 체험의 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 △안동 월영교 야경과 문화예술 공연을 접목한 달빛투어 달그락(樂)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모든 시·군을 통틀어 최고점을 받은 구미의 ‘마시구라, 재미구라’는 산업시설을 관광의 영역으로 새롭게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대중적인 식품인 라면을 매개로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불러일으킬 수 있는 캠핑 페스티벌을 테마로 삼아 심사위원들에게 호평도 받았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엄선된 시군별 대표·야간관광상품을 집중육성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낮밤을 책임지는 관광상품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2023년에는 다양한 테마 발굴을 위해 선정기준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