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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캠핑 명소로 인기몰이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3-03 20:17 게재일 2022-03-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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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주말·평일 예약 폭주
경북 동해안이 캠핑족들로부터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가족들만의 오붓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캠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에는 현재 공공 7개소, 민간 13개소 등 20개소의 캠핑장에는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국민야영장은 17만5천㎡의 넓은 면적에 솔숲텐트 110동, 오토캠핑 13동, 카라반 25동 등 야영장 148동, 조형전망대, 해안루, 해안산책로, 편의시설(샤워장·취사장·화장실)을 갖추고 있어 지난 2017년 5월 개장한 이래 꾸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해안이 인접한 포항 국민여가캠핑장, 경주 오류캠핑장, 울진 구산오토캠핑장·염전해변캠핑장, 울릉 국민여가캠핑장 등도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다.


경북 동해안이 갬핑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아름다운 해변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 자연환경과 다양한 캠핑사이트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준공된 경주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이 3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캠핑족들이 들썩이고 있다.


캠핑산업은 매년 20~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18년 기준 2조6천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인기에 발맞춰 동해안 캠핑장을 매개로 지역 해수욕장을 특화시켜 휴식과 힐링,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계절 관광 휴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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