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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尹에 ‘울진 피해극복 등 1조5천억 규모’ 건의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3-15 20:31 게재일 2022-03-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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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5일 울진 산불피해 현장을 다시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백두대간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 △동서횡단 SOC망 구축 △원자력 복원 프로젝트 △국가 산불 대응 역량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울진공항에 도착한 윤 당선인은 50km 떨어진 울진군 북면 검성리에 도착,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피해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산불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134만㏊로 국가 산림의 21%를 차지하는 경북도의 산림을 보존·보호하기 위해 임산물 채취를 주업으로 하는 주민의 소득원 상실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가 복합된 대규모 지방소멸 대응 뉴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울진산불 피해극복 일자리 프로젝트 2천500억 원, 백두대간 차세대 산림과학 복합지구 조성 4천200억 원, 백두대간 국가학술 연구림 조성 1천300억 원, 백두대간 복합레저지구 조성 7천억 원 등이다.


동서횡단 SOC망 구축으로는 중부권 물적·인적 교류로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는 동서5축(보령~울진)고속도로 예타면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천안~점촌~울진)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원자력 복원 프로젝트로는 현 정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및 원전산업 축소로 지역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 전환에 대응을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울진산불과 같은 초대형 산불의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산불대응 능력 제고의 현안사업으로 경상북도 산불특수진화대 설치와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 보강 등도 제안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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