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9일 지역 방문 첫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찾았다.
대구·경북 방문에는 특위 소속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간사를 맡은 오정근 위원, 이인선 위원 등 10여 명과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첫 일정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TS)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DGIST 추진 사업 현황과 교원·학생정원 확대 등 학교 측 요청사항을 들었다.
이어 달서구 와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식당을 이용하며 민생탐방을 했다.
오찬을 마친 후 계명대와 영남대를 찾아 지역 대학의 어려움과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대구염색산업단지공단에서 기업 간담회를 갖고 지원책 마련과 규제 완화 등의 건의 사항을 들었다.
특위는 마지막 일정으로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들러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기업인 면담을 진행했다.
이인선 위원은 “오늘 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당선인에게 보고할 계획”이라며 “당선인이 지방시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인수위가 끝나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