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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 정황근·고용 이정식 尹, 18개 부처 인선 마무리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04-14 19:57 게재일 2022-04-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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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패싱 논란엔 “특정인사 배제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이르면 15일까지 국회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하신 분”이라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충남 출신인 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정식 고용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노사 관계에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며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한국노총조합총연맹 사무처장 등을 지냈고, 충북 출신이다.


윤 당선인은 일각의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발언하며 선을 그었다. 이번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동 정부 구성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어느 특정 인사를 배제한 사실은 없다”며 “내각 인선에 관한 추천은 여러 분들로부터, 많은 분들로부터 추천을 다 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추천받은 분들과 우리나라의 인재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서로 비교하고 이렇게 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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