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월까지 공모 17건 선정<br/>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총사업비 458억, 국비 458억)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총사업비 200억, 국비 140억) △농촌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총사업비 30억, 국비 15억)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총사업비 24억, 국비 12억) 등이다.
먼저,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풍양면 일원에 가뭄 대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부족해소를 위해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은 영천 금호읍 일원에 스마트팜을 조성해 적정 임대료를 받고 청년농업인에게 사업 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열냉난방 시설을 갖춘 임대형 스마트팜 4ha를 조성해 2030년까지 지역 농업 스마트화율을 50%까지 확대하는 사업이다.
‘마늘’을 지역의 브랜드로 만들 농촌융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지역 대표 난지형 마늘 생산지인 영천 4개면(신녕, 화산, 청통, 임고)에 융복합센터를 조성, 관련 분야 주체 간 네트워킹 및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외국인 근로자 주거개선을 통한 농촌인력 확보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통해 25개 객실, 식당, 강당, 휴게실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조성하는 것으로 영양의 고추를 비롯해, 사과, 수박 등 봄·가을 일손 부족 시기에 안정적인 외국인 근로자 고용으로 농산물 수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대학, 연구기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지역만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설득력 있는 논리로 국가 공모사업이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농촌협약,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총 43개 사업, 6천700억 원 규모의 공모 사업에 참여해 디지털 농정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