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울릉군수선거 사상 처음으로 울릉군민 지지율 50%가 넘는 군수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울릉군수 출마자 중 남한권(62)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 남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애초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다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남 후보는 경선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로 “1대 1일 대결을 통해 능력을 갖춘 인물을 군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이로써 울릉군수 국민의힘 공천은 남 후보가 공천신청을 철회함에 따라 김병수(67) 현 군수와 정성환(55) 전 울릉군의회의장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울릉군수 선거는 국힘 공천 후보와 남한권 무소속 후보 양자대결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금까지 울릉군수 선거는 4~5명이 넘는 후보가 출마하면서 당선자의 득표가 30~40%대에 머물렀지만, 이번 6·1 지방선거는 양자대결 구도가 짜여 질 것으로 보여 지지율 50%가 넘은 군수가 처음으로 나올지 주목된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