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기초의원 선거에 부는 30대 바람 ‘눈길’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5-11 20:25 게재일 2022-05-12 4면
스크랩버튼
민주 1명·국힘 2명·녹색 1명 출마
6·1 지방선거에서 안동시 기초의원 선거에 30대 4명이 출사표를 던져 이들의 시의회 입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안동시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는 모두 36명으로 이들 중 출마가 확정된 30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 녹색당 1명 등 모두 4명이다.


안동시 ‘가’선거구(송하동·서후면·북후면)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새롬(35·여) 예비후보는 YMCA 청소년사업부 활동을 거쳐 안동지역에서 사회운동에 참여해 온 여성 활동가이다.


김 예비후보는 “제가 해오던 시민활동과 정치를 구분짓지 않고 일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시민을 섬기고, 지역을 위해 일 하는 부지런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나’선거구(옥동)에서 국민의힘 선택을 받은 최푸름(31·여)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경북 청년유세단장과 특별보좌역을 지냈고, 국민의힘 여성의무 공천에 따라 전략공천됐다. 최 예비후보는 “젊은 세대에 친근하게 다가서고, 소통해 안동과 옥동을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자는 목표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동 ‘사’선거구(태화동·평화동·안기동)에 공천된 안유안(36) 예비후보는 경북대 로스쿨에서 법률을 공부했으며, 3년 간의 안동생활을 통해 ‘청년의 역할과 기회도 결국 청년이 찾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안 예비후보는 “안동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해 시민들에게 선택받는 가장 어려운 방법인 정치를 선택했고, 그것이 미래를 꿈꾸는 안동에도, 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도 기회가 되고 가능성을 찾는 길이 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녹색당 후보로 안동시 ‘마’선거구(강남동·임하면·남섬면)에 출마하는 허승규(33) 예비후보는 4년 전 20대의 나이로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허 예비후보는 “지방소멸과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안동을 위해 정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매번 똑같은 투표와 기성 정치로는 변화가 어렵다. 지역 정치와 현안을 고민하고 활동해 온 인물이 필요할 때”라고 자신을 내세웠다. /피현진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