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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지난주 광주 이어 오늘 봉하 ‘우르르’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05-22 20:09 게재일 2022-05-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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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추도식서 통합 행보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정 주요 인사들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대통령 추도식에 대거 참석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동행해 통합의 의미를 부각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8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또 한번 ‘당정 총출동’이라는 국면을 연출할 전망이다

한 총리는 “애초부터 개인적으로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대통령실도 올해부터는 공식적으로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보여 함께 가기로 한 것”이라며 23일 추도식에 갈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으며 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맡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 다수가 함께 봉하에 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에서는 한 총리와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도식을 찾는다. 윤 대통령은 일정상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들이 봉하마을에 가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1일 “처음에는 정무수석이 가기로 했고, 비서실장도 함께 갈 것인지 의논했다”며 “이어 한 총리가 인준됐고 이전 인연도 있으니 여러분들이 함께 가서 마음을 표현하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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