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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거취 마무리 언제쯤?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5-23 20:08 게재일 2022-05-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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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임명 곤란하지 않냐”<br/>윤 대통령 “시간 더 필요할 것”
국민의힘은 23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등 의혹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와 더불어 더이상 시간을 끌다가는 6·1 지방선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중진 및 다수 의원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냐’는 의견이 많았다“며 “거취 문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대) 의견을 (대통령실에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원내 지도부가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정 후보자의 거취를 놓고 고심을 계속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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