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권 경북도의원 후보
손희권<사진>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9선거구(효곡·대이동) 후보가 23일 포항과 포스코의 관계 설정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손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포스코는 포항 정치인의 전리품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포항에서 시·도의원하면 포스코에 꽂을 빨대하나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 참으로 부끄러운 얘기”라며 “왜 포항의 지역 발전을 위해 선출된 의원들이 포스코에 납품하는 업체를 가져야 하는지, 왜 의원 친인척들이 포스코 관련 업체를 운영해야 하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코와 지역 정치는 각자의 자리에서 스스로 일을 하며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다”며 “포스코의 성과는 포스코 구성원들과 주주들이 나눠가지고, 정치권은 포스코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