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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심 4차산업혁명 신시대 도약”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6-02 00:40 게재일 2022-06-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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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br/>TK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포항 의과대학 설립<br/>내륙 메가 허브공항 개발 등 현장행정 추진 앞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당선된 이철우 당선인이 손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이철우 지사는 “당선 그 자체에 만족하지 않고 쉼없이 움직이는 바다처럼 보다 더 큰 정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 직후 “재선의 힘있는 중진 도지사로서 경북과 경북도민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신시대를 열기 위해 말이 아니라 발로 뛰는 현장 도지사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안전, 건강, 행복 경북 건설을 약속한 그는 “도민 여러분이 주신 한 표, 한 표에 저의 혼을 담아 희망이 샘솟는 경북을 지을 것”이라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기 건설을 비롯해 영일만항 건설, 탈원전 정책 원대복귀, 청년주도형 정책 확대,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을 약속했다.

특히 소멸위기도시가 가장 많은 경북을 위해 통합신공항을 반드시 성공시켜 과거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의 신공항은 경북도의 최대 공약이기도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경북지역 1호 공약이다.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전국 15개 군 공항중 유일하게,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사전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통합 신공항은 여객, 육로·항공 연계 물류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복합공항,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를 갖춘 국가 내륙 메가 허브공항으로 개발돼야 한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로 우리 경제를 발전시켰듯 신공항은 우리 경북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또 현 윤석열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여당 도지사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에서 72.8%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대구·경북의 표심에 감동했고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그동안 경북은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임을 이유로 예산 확보 등에서 많은 불이익을 받았으나, 이번 윤 대통령은 그런 문제와는 무관해 예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선 과정에서 맺어진 인연들을 잘 추슬러서 경북의 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북 수확의 계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훌륭한 인프라를 토대로 △일터가 넘치고 △아이가 행복하고 △세계로 열린 관광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소멸 위기서 살아나는 농·산·어촌 건설 완성을 약속했다. 이어 “쉼없이 불어 오는 바람을 타고 험한 파도를 헤치고 달려가는 도전 정신으로 큰 정치, 큰 인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누구를 지지했건 경북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라며 “반목과 갈등에 쏟아 부을 에너지를 국민화합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철우 재선 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조간신문을 훑은 후 일을 시작해 한 달에 1만Km를 달리며 현장을 다니는 등 누구보다 근면과 성실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베풀어 준 성원만큼 아직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며, “이제는 힘이 있는 ‘여당 도지사’로서 국회의원 3선, 당 최고위원·사무총장, 경북도지사로 활동하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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