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을 감사했던 유병호 감사연구원장이 감사원 감사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발탁됐다.
유 신임 사무총장은 2020년 4월 공공기관감사국장직에 부임, 당시 진행 중이던 월성원전 감사를 주도, 같은 해 10월 감사를 마무리했다.
그는 올해 1월 감사연구원장에 임용돼 ‘좌천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무총장 임명으로 5개월 만에 감사 업무에 복귀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14일 새 사무총장에 유 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