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차장은 포항출신 윤종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명을 재가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발표한 직후 두 사람을 임명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포항고를 졸업한 대구·경북(TK) 출신인 윤종진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국가보훈처 차장으로 발탁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와 김 합참의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국회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다. 새 정부 들어 청문회 없이 임명된 것은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두번째다.
국가보훈처 차장으로 내정된 윤 전 부지사는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행정학 석사, 연세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