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날 공석인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천위 구성은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이 물러난 뒤 66일 만이다. 후보추천위원장에는 김진태 전 검찰총장을 위촉했다. 국민들로부터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는 절차는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김 전 총장 외 비당연직 위원에는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검찰총장 인선은 천거, 추천, 제청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구성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총장 임명까지 40~50일 가량 걸릴 전망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