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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김경수 포함 8·15 대사면 하시라”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8-10 19:45 게재일 2022-08-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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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닌 정치 잣대로 사면 촉구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사면을 건의했다.

홍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율이 바닥이라고 8·15 대사면을 포기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소극적이고 안이한 방식으로 정국을 돌파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사면은 검찰의 잣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잣대로 하는 것으로 대사면을 하시라”고 촉구했다.


이는 오는 8·15 광복절 대사면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이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언급으로 분석된다.


또 “대통령의 묵시적 대국민 약속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권 적폐 수사 당시 자행했던 모든 사건들을 이번 기회에 모두 털고 가는 것이 세상이 바뀐 거라고 대국민 선언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때는 검찰에 계셨지만, 지금은 대통령이시다”며 “김경수 드루킹 조작의 최대 피해자였고 후임 경남지사로 와서 내가 심은 채무 제로 기념식수를 뽑아내고 오히려 3년 동안 급속하게 빚을 1조원가량 폭증시킨 후 감옥에 가버린 김경수조차도 나는 용서한다”고 제시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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