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br/>영일만대교 추진 상황 파악<br/>송라면 하이패스 IC 설치 당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정재(포항 북구·국민의힘) 의원이 정부 예산심의를 앞두고 지역 SOC사업 현황 점검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포항∼안동 1-1 국도 건설 등 도로 건설 사업 현장 2곳을 방문하고 추진상황 전반을 파악했다.
김 의원은 포항영덕건설사업단 및 북영일만 나들목 건설현장을 방문해 포항시민 최대숙원 사업인 포항∼영덕 간 구간에 포함된 해상교량 영일만대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송라면 하이패스 IC 설치 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보고에 앞서 영일만 대교 건설과 관련해 “현재 국방부 및 해군 등과 실무회의를 개최했고, 내년부터 설계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도로공사도 구조물 기술 등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역량으로 교량의 최적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포항의 대표 관광자원인 내연산 군립공원을 보다 관광 콘텐츠화하기 위해서는 송라 하이패스 IC 추진이 필요하다”며, 사업타당성 기준이 아닌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이를 검토해 볼 것을 주문했다. 이어 강원도 등 북쪽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진입이 용이하도록 해당 고속도로에서 송라로 빠져나가는 출구 게이트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포항∼안동 1-1 국도확장 현장을 방문해 공사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죽장 구간 2차로 신설에 따른 민원과 향후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 구간은 대규모 절개지 등의 지형 여건과 사업비 과다 소요에 따른 문제로 인해 4차로 확장이 아니 2차로 추가 신설로 계획한 바 있다. 이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향후 4차로 건설에 대한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계획 변경을 통해 교통수요에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 의원은 “ 포항∼안동 국도확장 건설은 포항시와 경북도청신도시 최단 거리 이동으로 동해권역의 접근성 개선 및 경북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원활한 물류수송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국토위 간사 임기 내 포항의 사통팔달 교통망이 차질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 지원에 지속적 관심을 갖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