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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홍보수석 김은혜 정책기획수석 이관섭 안보실 2차장 임종득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8-21 19:56 게재일 2022-08-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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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신임 홍보수석에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을 임명했다. MBC 기자·앵커 출신인 김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활동한 대표적 ‘언론통’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도전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에게 0.15% 차로 패배한 바 있다. 기존 최영범 홍부수석은 대외협력특보를 맡는다. 최 특보는 국정홍보 업무를 측면지원한다.

또 대통령실에 신설되는 정책기획수석에는 경북 경주출신의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인선됐고, 공석이었던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경북 영주출신인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이 임명됐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홍보수석 등에 대한 인선을 발표하면서 “김 홍보수석은 홍보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분”이라며 “선대위 공보단장,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대통령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고, 앞으로 국정철학과 국정과제 운용에 있어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관섭 정책기획수석은 정책 조율을 담당한다. 김 비서실장은 “이 수석은 관료 출신이지만 대통령 비서실에서도 많이 근무했고 당 수석전문위원으로도 근무해 국정 전반에 대해 기획조정 능력, 정무 감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며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육사 42기인 임종득 신임 안보실 2차장은 2016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으로 근무했고,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육군 17사단장을 역임했다. 김 비서실장은 “임 2차장은 국방부·합참의 주요 지위를 다 역임했다”며 “국방 정책과 군사전략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정책통”이라고 말했다. 임 2차장은 국방 상황 전반을 관장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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