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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올라

연합뉴스
등록일 2023-03-29 19:23 게재일 2023-03-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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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PO 최종전 승리<br/>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대결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4년 만에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1(25-19 25-19 23-25 25-21)로 눌렀다.


풀세트 접전이었던 1·2차전과 달리 한국전력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PO 시리즈 최종전을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018-2019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이다. 4년 전과 상황이 비슷하다.


당시에도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PO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그리고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려던 꿈이 무산됐다. 지난 22일 준플레이오프(준PO)부터 이틀마다 경기를 치른 데 따른 피로 누적을 극복하지 못했다.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18점)와 서재덕(16점), 임성진(11점)이 활약했으나 한 발 모자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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