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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영호남, 아름다운 동행 이어간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4-27 20:09 게재일 2023-04-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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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br/>29일까지 순천 등 전남 일원서<br/>화합콘서트·상생장터·공연 등<br/>다양한 교류·소통 행사 펼쳐져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 27일부터 29일까지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순천을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번 대축전은 지난해 10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열린 영·호남 화합대축전을 이어받은 것으로 영·호남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마련된 문화대축제다.


먼저 27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개막식, 화합콘서트, 생방송매거진프로그램을 비롯해 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 상생장터, 열혈청년페스티벌이 열리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는 영호남문화예술교류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 및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참여하는 교류프로그램을 추진해 영호남의 교류와 소통을 한층 더 넓힐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화합 대축전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의 교류 행사도 열린다. 경북도·전남도의회는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경북도·전남도교육청은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경북-전남 여성단체 교류행사 등을 순천, 여수 등 전남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각각 개최해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28일 순천 오천그린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두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영·호남 청소년 끼 페스티벌과 함께 국악, 현대무용 분야의 영호남 예술인 초청 공연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영·호남 연구원 교류 학술대회, 영·호남 새마을회 교류행사, 국학-호남학 진흥원 학술포럼 및 역사기행, 다문화 가족 영·호남 종가·고택 체험 프로그램 등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이날 개막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지사는 “영호남의 문화 역량을 압축적으로 선보인 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통해 영호남 지역민들이 문화와 예술로 함께 웃고 즐기며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과 전남이 더욱 화합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힘차게 열자”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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