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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근절로 경북도민의 생명 지켜야”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3-06-27 19:44 게재일 2023-06-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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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아(경산) 경북도의원<br/>道의 선제적인 대응 촉구
박채아(경산·사진) 경북도의원은 26일 제3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한 경상북도의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북의 마약사범은 총 2천410명으로 전국 6위라는 불명예를 달성했다”며, “이들 중 20대 마약사범 수가 2017년 7.7%에서 2022년 20.6%로 거의 3배에 가깝게 증가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의견을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하수 기반 역학 마약류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에 걸쳐 매년 전국의 생활하수처리장을 선정해 잔류마약류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국의 모든 하수에서 마약류가 검출됐다.

특히, 경북은 2020년 3개소, 2021년 1개소, 2022년 2개소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가 검출됐다.

박채아 의원은 “마약은 단 한 번만의 투약으로도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사회악”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마약류 실태조사를 해야 하고 그 결과를 검경과 공유해 검거율을 높여 마약류 근절을 달성해 도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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