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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경주, 국격 드높일 것”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8-08 18:31 게재일 2023-08-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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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동협 경주시의회    APEC 특위 위원장<br/>의회·집행부와 협력체계 구축<br/>APEC 경주 유치 결의 등 성과<br/>SNS 홍보·100만 서명운동 전개<br/>지방개최 성공, 균형발전 이끌 것

경주시의회가 APEC 유치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전력을 쏟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5월 임시회에서 ‘2025 APEC 경주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부위원장에 김소현, 김동해, 김종우, 최재필, 이경희, 정성룡, 정희택, 정종문 의원 등 9명을 선임했다.

개최 도시가 확정될 때까지 범시민 역량을 결집하고 대내외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며 정부 부처 건의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이 목적이다. 이동협 특위위원장에게 경주 APEC 유치에 대한 생각과 각오를 들어봤다.

 

-APEC 특위 활동내용은.

△경주시의회는 APEC 특위 구성 전부터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해왔다. 그러다가 지난 2022년 7월 임시회에서 이경희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특별전담조직 구성을 집행부에 제안한 후, 지난 3월 자매도시인 익산시의회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우호협력 증진 행사에서 익산시의회의 APEC 경주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고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받았다.

APEC 특위 구성 후에는 지난 5월 22일 집행부로부터 APEC 경주 유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청취해 APEC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의회 및 집행부의 협력체계를 구축, 지난 5월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결의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의장협의회 결의안 내용은.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천년고도 경주가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최적지임을 밝히고 경주유치를 위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지방시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도시에서 개최할 것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로 결정할 것을 강력히 희망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APEC 특위의 향후계획은.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의 경주 유치 결의처럼 타시군 의회의 유치 지지 호소와 경주시의회 홈페이지, SNS 등 활용 홍보 활동 지속 추진 및 주요 행사 시 APEC 경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APEC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 등 집행부의 대내외 유치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중앙정부에서 APEC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면(2023년 11월 예정) 의회 차원의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대정부 건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특위 위원장으로서 각오는.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유치하면 지방 소규모 도시 개최를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등 포용적 성장을 이끌 뿐만 아니라, 경주가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문화관광 도시이자 국제회의 도시로 탈바꿈해, 경주라는 도시브랜드의 세계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주시의회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경주시와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며, 특히 타시군 의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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