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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원안 가결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9-05 18:36 게재일 2023-09-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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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 이 의원/최우영 대구북구의원<br/>북구내 숲길·등산로·도시공원에<br/>맨발 산책로 조성 구민 건강증진<br/>관련기관·단체 효율적 관리 협력
최우영 대구북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5일 대구 북구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제281회 임시회 제1차 안건심사에서 원안가결됐다.

조례안은 북구 내 숲길, 등산로, 도시공원 등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하고 맨발걷기를 활성화해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특히, 주민들의 외부활동 증가와 힐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맨발걷기 활동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적극 반영했다.

현재 북구에서 운영하는 맨발산책로는 명봉산, 함지산 등에 6곳이 있고, 올해 하반기는 침산공원, 매천동에 각각 1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구청장이 시책과 사업을 발굴·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산책로 조성·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도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

체계적 활성화를 위해 사업계획 또한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자원을 연계한 맨발 산책로를 개발하고, 구민 참여 지원 방안 등도 포함하도록 할 계획이다.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단체·개인에 대한 포상규정도 마련했다.

최우영 의원은 “기존에 조성된 맨발걷기 산책로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마사토, 황토 구매 및 세족장 조성 등 적은 예산으로도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 인근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마련해 보다 많은 북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발의했다”며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과 맨발걷기 교육 등을 추진해 구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4일에 있을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안건 처리할 예정이며,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조례로써 효력을 발휘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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