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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경북서 3석 정도는 해볼만”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3-10-17 19:52 게재일 2023-10-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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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민주당 도당위원장 전망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아시아포럼21 제공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경북지역 당선자 배출을 가장 큰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7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내년 총선의 가장 큰 목표는 당선자 배출”이라며 “경북지역 국회의원 13석 중 3석 정도는 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에는 매번 총선 때나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김부겸 전 총리 등 대표적인 정치인들이 좀 있었다”면서 “그런데 경북은 단 한 번도 그런 분이 없었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당에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을 전략적으로 내려 보내 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이며 어떤 분이 내려와도 낯선 곳에서 선거를 한다는 느낌이 없도록 지역에 대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거구별 유권자 분석을 통한 정책과 역대 선거 자료를 기반으로 민주당이 약한 지역 중심의 골목 지도를 작성해 당 홍보 캠페인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선 안동·예천 선거구에 4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 전문가인 김병주(비례) 의원의 출마를 중앙당에 요청했다”며 “예천이 고향이고 지역의 특성이나 유권자들의 성향을 볼 때 해볼만 하다”고 소개했다.

임 위원장의 이 같은 자신감의 근거에 관련, “지금 분위기는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강서구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경북에서도 밑바닥에서는 변화의 기류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자신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임 위원장은“모든 선거구에서 후보가 갖춰지면 선거를 관리하거나 비례대표로 진출하는 카드가 있을 것 같다”며 “만일 후보가 갖춰지지 않는다면 그곳에 출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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