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최경환 득표율 42.81%
제22대 총선 경산시 선거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4선 중진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조 후보의 당선에 따라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25개 의석을 모두 싹쓸이하는데 성공했다.
11일 오전 2시 55분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 조 후보가 5만7천475표를 얻어 득표율 43.55%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최 후보는 5만6천505표를 얻어 득표율 42.81%를 기록했다. 다음은 진보당 남수정 후보가1만178표(7.71%),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는 7천813표(5.92%) 순이었다.
개표가 시작된 직후부터 최 후보가 한동안 득표율을 근소하게 앞섰지만 자정이 지나며 조 후보가 역전했다. 이후에도 두 후보는 수십표에서 수백표 차이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결국 오전 2시를 지나며 조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
조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당선됐다”면서 “더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