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홍준표 “책임질 사람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4-11 09:54 게재일 2024-04-12 3면
스크랩버튼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것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며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黨政)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DJ(故 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며 “다행이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되어 다행이다. 흩어지지 말고 힘모아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석까지 합쳐 174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은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포함해 108석을 얻은 상태다.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진보당 1석을 얻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