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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년 ‘엄마 선수’ 김상아 LPBA 첫 우승

연합뉴스
등록일 2024-07-08 19:25 게재일 2024-07-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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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챔피언십 김다희 제압
LPBA 역대 15번째 우승자인 ‘엄마 선수’ 김상아. /PBA 제공
두 아들을 키우며 프로 선수 활동을 이어가는 김상아가 프로 무대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아는 7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다희에 세트 점수 4-1(11-8 11-6 5-11 11-2 11-7)로 승리했다.

프로 출범 시즌인 2019-2020시즌에 데뷔했던 김상아는 39개 투어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 두 명의 아들을 둔 김상아는 큐를 놓지 않고 꾸준히 결승 무대를 두드린 끝에 LPBA 역대 15번째 챔피언이 됐다.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은 1차 예선 라운드에서 하이런 10점을 터트리는 등 애버리지 2.273을 찍은 차유람(휴온스)이 차지했다.

김상아는 세트 점수 2-1로 앞선 4세트 7이닝 4-2로 앞선 상황에서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한 하이런 7점으로 11-2 대승을 거둬 승기를 잡았다.

5세트 초반에는 6이닝 연속 득점에 실패했으나 7이닝에 4점을 뽑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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