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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김천상무에 역전패

등록일 2025-05-02 22:58 게재일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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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오베르단 골 세레머니

김천만 만나면 항상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포항은 2일도 징크스를 비켜가지 못했다.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1 대 2로 역전패 한 것.

10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전반 초반 터진 오베르단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던 포항은 이날 김천을 반드시 넘는다는 각오로 그라운드로 나왔다. 

팬들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포항은 전반 내내 중원 싸움에서 김천에 밀리며 고전했다. 전략 수정에 나선 스태프는 후반 7분 미드필더 황서웅을 불러들이고 조르지를 측면 공격수로 투입하며  포지션의 변화를 가져갔다.

그럼에도 포항은 후반 28분 김천의 박상혁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 대 1로 끌려갔다. 하지만 2분뒤인 후반 30분 오베르단이 시원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다시 1 대 1 원점으로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후반 43분 조상혁이 김천의 골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하는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고 경기 종료 직전 김천의 박상혁에게 두번째 골을 허용하며 1 대 2로 패했다.

포항은 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HD와 시즌 두번째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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