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경기서 3홈런 괴력 홈구장 이점 톡톡히 누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백정현(37)이 왼쪽 어깨 관절 염증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 관계자는 7일 "백정현은 최근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오늘 대구 시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 결과 어깨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베테랑 투수 백정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2승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불펜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어깨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삼성은 이날 에이스 원태인도 말소했다. 팀 관계자는 "휴식 차원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핵심 투수 두 명을 말소한 삼성은 오른손 불펜 육선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