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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14년째 이어지는 사회공헌 활동 ‘득점만큼 기부’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6-25 18:15 게재일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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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마트와 함께 ‘희망나눔 쌀 전달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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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경기장 밖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25일 청림문화복지회관에서 포항 이마트와 함께 ‘희망나눔 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하 단장과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전민광 주장, 이동희 부주장, 최기영 이마트 포항이동점장, 이재진 이마트 포항부점장이 참석했다. 구단 직원들과 이마트 직원들도 직접 쌀을 나르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포항스틸러스와 포항 이마트가 2011년부터 운영해온 특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K리그1 경기에서 포항이 기록한 1득점당 백미 10kg 6포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전반기 17라운드에서 기록한 22골에 해당하는 쌀 132포를 포항 소년소녀가장돕기 후원회와 포항시 푸드마켓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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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제공

14년째 이어져 온 활동은 현재까지 62개 시설에 약 45톤(4만5420kg)의 쌀을 기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전민광 주장은 “우리의 골이 승리를 넘어 좋은 일에 도움이 돼 매우 뿌듯하다”며 “득점만큼 쌀이 적립된다는데, 개인적으로 전반기에 득점을 하지 못해 아쉽다. 후반기엔 기부를 위해서라도 득점에 신경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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