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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화랑대기 유소년축구 열린다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7-22 14:01 게재일 2025-07-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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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27개팀 1만 5000명 선수 
경주서 8월 5일~20일까지 열전
경주시가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727개 팀과 약 1만 50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200여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22개 팀, 약 3000명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대회는 U-12 부문 360개 팀, U-11 부문 367개 팀이 출전한다. 1주 차(8월 511일)는 395개 팀, 2주 차(8월 1420일)는 332개 팀이 경기를 펼친다. 

주요 경기장은 시민운동장, 스마트 에어돔,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 마을 등이며, 안강·건천·외동·감포 등은 연습구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언론 홍보, 식중독 예방, 교통 및 주차 질서 정비, 의료 지원 등 관계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APEC 회원국 7개국을 초청해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국제 대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7개국에서 10개 팀(250명)이 참가하며, 국내 10개 팀과 함께 총 20개 팀 500명이 친선 경기를 통해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미래를 밝히고,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경주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산과 결합해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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