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단 그라운드서 빗속 공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정호가 KBO의 6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24일 "월간 CGV 씬-스틸러상 팬 투표를 1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결과 총 5천457표 중 2천549표를 받은 김정호가 998표를 획득한 박기택 심판위원을 제치고 6월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사람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한다.
김정호는 6월 13일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자 그라운드에서 빗속 공연을 펼쳐 6월 씬-스틸러상 주인공이 됐다.
상금 100만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주는 시상식은 23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NC 다이노스 경기에 앞서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