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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30홈런-100타점’ 고지 가장 먼저 올랐다

연합뉴스
등록일 2025-07-30 19:49 게재일 2025-07-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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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정서 한화 9대2 제압
30홈런-100타점을 정복한 삼성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르윈 디아즈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과 100타점을 정복한 선수가 됐다.

 

삼성은 장타력을 앞세워 리그 1위 한화 이글스를 9-2로 제압하고 3연패에 빠뜨렸다.

 

삼성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 방문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1회 선두타자 이재현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삼성은 1사 후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구자욱의 주루사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디아즈는 한화 선발 황준서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공략,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33호 홈런을 쐈다.

 

리그 홈런 1위 디아즈는 이미 30홈런을 달성한 가운데, 이 홈런으로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KBO리그 1호이자, 역대 94번째다.

 

삼성은 3회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 4회 김성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에는 상대 실책 2개와 구자욱, 디아즈의 연속 2루타를 묶어 3점을 보태 7-0까지 앞서갔다.

 

그리고 7회에는 박승규, 9회에는 김영웅이 솔로 아치를 합작해 상대 백기를 받아냈다.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한화는 선발 황준서가 2⅓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후속 투수들도 줄줄이 삼성 타선을 막지 못했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안치홍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쫓아가는 데 그쳤다.

 

3연패에 빠진 1위 한화는 이날 승리한 2위 LG 트윈스에 2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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