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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전북원정에서 0대 3 완패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8-16 21:58 게재일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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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가 슈팅을 날라고 있다. /대구FC 제공

K리그1 최하위 대구 FC가 전주 원정에서 0대3으로 대패했다.

대구FC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에 0대3으로 패했다.

대구는 이날 경기로 3승 6무 17패 승점 15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11위 FC 안양과의 승점 차이도 12점으로 유지됐다. 이대로라면 대구는 다음 시즌 K리그2(2부) 강등 가능성이 농후하다.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2부로 자동 강등된다.

 

대구는 정치인, 세징야, 김주공, 지오바니가 전방에서 전북의 골문을 노렸고, 이진용, 카를로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우재, 김진혁, 우주성,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오승훈, 카이오, 장성원, 조진우, 라마스, 이용래, 에드가, 정재상, 박대훈이 대기했다.

경기 초반 대구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총공세를 펼쳤다.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팽팽한 경기 흐름을 깬건 전북이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규가 올린 크로스를 콤파뇨가 헤더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기회를 엿봤지만, 득점 없이 0대 1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교체카드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전북의 수비 라인은 매우 촘촘했고 대구는 돌파구를 찾느라 진땀을 뺐다. 김진혁이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잠깐 가져오기도 했지만 후반 9분 콤파뇨에게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0대2가 됐다. 

대구는 후반 12분 정치인, 카를로스, 김주공를 빼고 에드가, 라마스, 박대훈을 투입했다. 세징야가 공격의 중심에서 분투 했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전북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전북은 후반 38분 전진우의 쐐기골이 나왔다. 이영재의 패스를 전진우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완성했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0대3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3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제주SK FC와의 홈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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