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연대, 혁신으로 경북도당 새롭게 만들 것”
정용채 먹사니즘 경북대표(사진)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의 뜻을 밝히며, “폐쇄적 운영과 소극적 활동에서 벗어나 당원과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도당 운영의 3대 목표로 △현장 중심 △역량 강화 △연대 강화를 제시하며, 당원과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민주주의 이해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환경·경제·시민사회 등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연대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운영 전략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운영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형식적인 회의 문화를 탈피하고, 산하 조직을 기능별로 정비해 역할 분담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담부서 및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앙당-도당-지역위원회 간 상시 소통망을 구축해 민감한 현안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6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방선거 TF 운영과 청년 정치학교 개설을 추진하고, 지방의원 활동 평가제 및 공정한 후보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고, 차세대 정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당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특히 수석부위원장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통해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이 함께 출마하고, 당원이 직접 선출하는 구조를 마련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후보는 “민주시민 교육을 매월 1회 이상 정례화하고, 신규 당원에게는 필수 교육과정을 의무화해 학습된 권리당원을 육성하겠다”며 “당원배가 활동을 강화하고 우수 당원 포상 제도를 도입해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당이 더 이상 닫힌 조직이 아닌, 당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형 도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경북에서 민주당의 희망을 일궈내는 도당 위원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