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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장가을, 국제여자테니스투어 단식 준우승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04 10:40 게재일 2025-09-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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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나콘파톰 W35 대회서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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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장가을 선수가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국제여자테니스투어(W35) 대회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장가을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장 선수는 지난달 31일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국제여자테니스투어(W35) 대회에서 단식 은메달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세계 랭킹 974위인 장 선수는 예선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합류한 뒤, 랭킹이 더 높은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특히 2회전에서는 대회 2번 시드이자 세계 랭킹 290위인 일본의 사쿠라 호소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켜 한국 테니스계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결승에서는 태국의 파차린(세계 랭킹 608위)과 맞붙었으나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성과로 세계 랭킹 700위권 진입이 예상되며, 향후 국제무대에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같은 팀 소속 추석현 선수도 국가대표 후보 자격으로 국제남자테니스투어(W15) 대회에 출전 중이다.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 후보 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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