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이 즐기는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관한 ‘제11회 봉화군수배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지난 9일 봉화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봉화읍·춘양면·물야면을 비롯해 인근 안동시, 영주시, 울진군 등지에서 모인 15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선수들은 진지한 경기와 함께 활기찬 교류를 통해 그라운드골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봉화지부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안동시부가 준우승, 물야지부가 3위를 기록했다. 영주시와 울진군, 춘양지부는 장려상에 이름을 올리며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개인전에서는 영주시 대표 채종갑 씨가 1위를 차지했고, 안동시의 강정옥 씨와 류기발 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그라운드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군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선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을 넘어 도내 그라운드골프 동호인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다지고 화합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봉화군은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그라운드골프가 군민 모두가 즐기는 건강한 여가문화로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