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가 축구부를 창단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8일 교내 글로벌세미나실에서 대학 스포츠단 소속 8번째 팀인 축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은 침체된 대구지역 대학축구의 부흥과 프로스포츠 종목 도입을 통한 대학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창단식에는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지도교수들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 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 대구시 북구의회 최수열 의장, 대구시 축구협회 최태원 회장, 대구시 북구체육회 류성진 회장 등 체육계 및 정관계 주요 인사와 선수,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외빈 축사, 창단 선포, 축구부 선수단 소개, 선수단복 및 기(旗)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과학대 축구부는 주석범(전문스포츠지도과 학과장) 체육부장을 중심으로, 고재효 감독과 이민우 코치 등 지도진, 그리고 선수 32명으로 구성됐다. 팀은 전국체전 및 각종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지역 스포츠 발전과 대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대구과학대 축구 선수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대학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대구과학대는 세팍타크로, 배드민턴, 필드하키, 태권도, 유도, 소프트테니스, 합기도에 이어 축구부를 창단함으로써 대학 스포츠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이번 창단을 계기로 지역을 넘어 전국의 우수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위상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