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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 PATA 연차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5자 협약 체결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2-09 14:52 게재일 2025-12-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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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PATA·경주·포항·경북문화관광공사 연차총회 준비 협력체계 구축
POST APEC 시대, 경주·포항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 기대
경북도·PATA·경주·포항·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들이 9일  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9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경주시, 포항시와 2026년 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연차총회를 앞두고 경북의 관광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관광 행사다. 2026년 연차총회 1일차 포항 라한호텔에서, 2일차와 3일차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누어 아흐마드 하미드(Mr. Noor Ahmad Hamid) PATA CEO,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경주시 및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6년 PATA 연차총회 준비를 위한 협력 방향과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재정적 지원, 기반시설 및 프로그램 제공, 경주·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 후 9일부터 4일간 PATA 본사 관계자들이 연차총회 개최 여건 확인과 참가자들에 대한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경북을 방문해 교통 동선, 행사장 및 숙박시설, 지역 관광지, 한식 체험 행사 등을 점검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경북도는 2026년 연차총회가 ‘POST APEC 시대’ 경주·포항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6년 PATA 연차총회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해 경주·포항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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