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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전쟁 억제력 필요한 이유,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05 07:50 게재일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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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현장에서 베네수엘라 사태 염두 발언 나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및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염두에 둔 발언을 내놓았다.

4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나온 발언에서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전날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방향으로 발사된 극초음속 미사일들이 조선 동해상 1000km 계선에 설정된 목표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식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등 군의 핵심 전력 수행 인물들을 대동하고 참석한 김 위원장은 “전략적 공격 수단의 상시 동원성과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것 자체가 전쟁억제력 행사에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식이다. 우리의 이러한 활동은 핵전쟁 억제력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또 “그것이 왜 필요한가는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국제적 사변’의 구체적인 대상은 밝히지 않았으나,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미군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압송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최근에 우리의 핵 무력을 실용화 실천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기록되고 있다“며 “이러한 잠재력은 당의 국방 건설 노선과 국방과학 기술 중시 정책이 나온 결실이고, 우리의 특출한 과학 기술 집단이 이루어낸 고귀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군사적 수단, 특히 공격 무기 체계들을 갱신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지켜보는 북한의 입장에서 무력하게 무너지지 않으려면 핵무장 필요성을 더욱 절감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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