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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한의원 첩약보험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최근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치료한약 중 일부가 보험이 되는 시범 사업이 열렸다. 이때까지 한약은 건강보험에서 제외되어 있었으며 이에 가격 부담을 느껴 몸이 아파 한약 복용을 하고 싶어도 선뜻 진료 받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 몇 년 전부터 시행되었던 사업이나 정부의 홍보부족과 실제로 처방을 할 수 있는 상병명의 제약과 너무 복잡한 청구 방법 등으로 한의원들의 참여가 부족해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지는 않았던 사업이다.최근 정부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처방이 가능한 상병명을 추가하고 처방 시스템을 좀 더 간편화 시켜 전국민 누구나 아픈 사람은 한의원에서 처방을 부담 없는 가격에 받을 수 있게 준비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의원, 한방병원, 종합병원에서만 가능하나 대다수 한의원이 참여중이니 본인이 다니는 한의원이 있다면 알아보고 거기 맞는 대상 질환이 있다면 처방을 받을 수 있다.대상 질환은 기능성 소화불량, 디스크, 알러지 비염, 안면마비, 중풍후유증, 월경통으로 제한되며 여기 해당하는 질환에 대해선 30% 본부금만 내고 처방 받을 수가 있다. 일년에 10일분씩 두 번 총 20일분이 처방이 가능하다. 보통 10일분이 15만원 가량 하는 한약을 4만원 근방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으니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처방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실비보험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실비보험이 있는 사람은 만원 정도에 자기 몸에 맞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할 수 있다. 처방은 보약 처방과는 조금 다르고 그 질환에 특화된 처방을 위주로 처방이 나가게 된다. 이 처방을 할 때 녹용 같은 보(補)하는 처방을 같이 할 순 없다. 그러나 처방을 할 때 약재의 가감이 들어갈 수 있어 대상 질환 이외의 불편한 증상도 말을 하면 일정부분은 처방의 가감이 가능하니 처방시 자세하게 담당 한의사에게 말하는 것이 좋다.자주 체하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를 하는 등의 소화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통은 침치료를 하고 약을 하루 이틀분 받아간다. 소화기 관련 질환은 약을 며칠분씩 같이 복용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한의원에 문의해서 첩약 보험이 된다면 첩약보험으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각각의 몸에 맞춰 약을 처방할 뿐만 아니라 바로 달여서 주기 때문에 상비약 보단 환자 몸에 좀 더 좋고 가격적인 측면도 부담이 훨씬 적기 때문이다. 안면마비는 필수로 침과 함께 한약복용을 하는 것이 좋고 알러지, 비염, 생리통, 디스크, 중풍후유증의 경우엔 20일분을 저렴한 가격에 보험 첩약 복용을 먼저 해보고 효과를 보면 추가로 복용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10일분씩 처방이 총 20일 가능하다. 이 처방이 끝난 후부턴 100% 본인 부담으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이때부턴 일반 한약을 짓는 것과 비슷한 비용이 발생하나 실비 보험에서 지원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적용이 되면 지속적인 복용이 가능하다. 전국민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아픈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첩약 보험이 한의원에서 가능하니 해당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가까운 한의원에 문의하면 된다.

2024-07-24

장이 튼튼해야 뇌도 건강해진다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우리 몸의 장과 뇌는 멀리 떨어져 있고 각자의 기능 때문에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동안의 많은 연구 결과는 장과 뇌는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으며 장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해지고 인체의 면역 시스템도 증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 몸은 세포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고 많은 세균들도 함께 몸에 살고 있다. 세균이라 하면 병을 일으키는 것만 생각하기 쉬우나 우리 인체 내의 세균들은 인체와 함께 공생을 하고 인체의 시스템과 유기적인 연결을 가지고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세균들을 유익하게 하고 건강하게 하는 것에 인체의 건강이 달려 있다고 할 수도 있다.이뿐만 아니라 장은 제2의 뇌라고도 불리며 장에는 척수의 5배 이상의 뉴런들이 모여 있다. 1억개 이상의 뉴런들이 모여서 뇌처럼 정보전달을 주고받고 있고 또 뇌와도 즉각적으로 상호 정보전달을 하고 있다. 뇌가 장으로 보내는 정보보다 장이 뇌로 보내는 정보가 훨씬 많다. 이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뇌로 가는 인체 건강의 정보 전달에 문제가 생기고 뇌에서도 잘못된 정보의 수용으로 인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장은 소화와 호르몬, 면역 및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감정을 편안하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이렇게 장은 우리 인체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 장을 튼튼하게 하게 위해선 장내 세균인 미생물을 건강하게 길러야 한다. 나의 내장을 밭이라 보고 어떻게 하면 그 속에 사는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을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 간단하다. 농사에 비유하면 깨끗한 물과 충분한 영양 공급 그리고 잡초를 제거하는 식으로 돌보면 된다. 장도 마찬가지로 깨끗한 음식을 몸에 넣고 영양이 다양하고 풍부한 식재료를 먹어야 한다. 음식물을 먹고 생긴 찌꺼기인 대변은 하루 한 두번 적당한 굵기로 배출을 해서 독성이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첫째 다양한 곡물이 든 잡곡밥이나 도정이 덜 된 현미밥을 꼭꼭 씹어 입에서 죽으로 만든 후 삼킨다. 둘째 다양한 채소를 반찬으로 역시 꼭꼭 씹어 입에서 최대한 죽으로 만든 후 삼킨다. 이렇게 하면 이미 입에서 어느 정도 소화가 된 음식물들이 넘어가기 때문에 소화기관과 장이 할 역할이 줄어들어 내장의 부담이 덜해지고 음식에서 만들어지는 독소의 배출이 최소화된다. 고기 대신 단백질은 콩류로 보충해도 좋다. 과일은 갈아서 먹지 말고 꼭꼭 씹어 먹는다.한의원에선 수천년 전부터 내려오는 위장과 장에 좋은 처방들이 널려 있다. 잘 체하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 혹은 변비가 너무 심하거나 설사를 너무 자주 하는 사람들은 위에서 말한 방법과 함께 한의원에서 처방을 받은 후 꾸준히 복용하면 빠른 시일 내에 장의 건강을 회복 할 수 있다. 심하지 않은 경우 한달 내로 위장과 장이 정상화 되고 음식관리를 꾸준히 하면 평생 장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내 몸은 내 스스로가 지키고 관리를 해야 한다.

2024-07-17

건강의 처음과 끝은 음식조절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모든 동물의 인생은 단순화 시키면 태어나서 먹고 자고 죽는다. 태어나면 그때부터 생존을 위해 외부의 에너지를 섭취한다. 외부 에너지 섭취 없인 모든 생명은 죽는다. 우주의 법칙이고 여기에서 벗어나는 생물은 없다. 인간도 마찬가지로 생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의 섭취이다. 음식물의 섭취가 내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음식은 입에 들어와서 잘게 쪼개진 후 식도를 통해서 위장으로 내려가고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1시간에서 5시간 정도 머물면서 분해된다. 십이지장을 지나 소장에 도달한다.십이지장에서 여러 소화를 도와주는 이자액과 담즙액이 더해지고 소장에서 융털을 통해 영양분이 흡수된다. 그 후 남은 찌꺼기는 대장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된다.소화가 잘되는 음식들은 위장에서 빨리 분해되고 기름기가 많은 튀김류는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고 위장에 머문다.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위장과 주변 장기들이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위장의 자극도 심해진다. 고춧가루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들은 위벽과 주변장기들까지도 자극을 줘서 염증이나 궤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내 눈에 고춧가루를 뿌리면 눈이 따갑듯이 내 몸속의 장기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튀김이나 기름진 음식과 함께 범벅된 고춧가루와 자극성 있는 음식들은 위장에 5시간 이상 정도 머물면서 위장을 망가뜨리고 파괴한다. 위장만이 아니라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지나가면서 모든 장기들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발생시킨다. 수년, 수십년이 반복되면 영구적인 기능 이상이 일어난다. 암이나 당뇨 같은 성인병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다.내 몸속 장기를 깨끗하게 하는 방법은 쉽다. 음식을 깨끗한 것으로 바꿔야 한다. 현미나 잡곡밥을 입에서 100번 씹어 죽으로 만든 후 위장으로 보낸다. 반찬은 최대한 간이 덜된 것으로 하고 싱거울수록, 양념이 덜 될수록 좋다. 반찬 역시 100번 씹어 죽으로 만든 후 삼킨다. 이렇게 하면 위장에서 하는 일이 줄어들어 위장의 부담이 거의 없어지고 소화 기관이 튼튼해진다. 튀김 같은 식물성 기름의 섭취는 최대한 제한을 하고 고기도 살코기 위주로 먹되 양을 줄이고 역시 100번 씹어 죽으로 만든 후 삼킨다. 조리가 덜된 야채를 먹고 나물을 짜지 않게 조리한 뒤 다양하게 먹는다. 채소는 섬유질이 많은데 특히 많이 씹어 삼키면 채소에 있는 우리 몸에 좋은 피토케미컬을 섭취할 수 있다. 국은 먹지 않는다. 고춧가루 설탕 물엿 등의 양념도 하지 않고 넣더라도 아주 조금만 넣는다.처음엔 힘들더라도 먹다 보면 적응이 되고 1주 2주 한달 해 보면 건강이 좋아지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덤으로 살도 엄청나게 빠진다. 아주 간단하나 가장 하기 힘든 방법이며 이 방법은 암이나 난치질환 같은 모든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 극단적으로는 고기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나 그렇게 하면 너무 힘드니 살코기는 소량을 먹으면 된다. 한 달, 두 달, 세 달이 지나면 내 몸이 봄에 피어나는 새싹처럼 살아나는 것이 느껴지고 평생 하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2024-07-10

무릎 통증의 원인과 치료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인체 몸무게의 대부분을 지탱하는 큰 관절이 무릎이다. 자연스럽게 걸어 다니고 서있어도 지속적으로 무릎은 부하를 받는다. 처음엔 주변을 잡아주는 근육이 뭉치고 힘줄에 염증이 생긴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무릎을 계속 사용하면 무릎 뼈와 뼈를 잡아주는 인대에 문제가 생긴다. 내측 외측 측부인대가 늘어나고 염증이 생기고 손상된다. 관절이 불안해지기 시작하면 연골이 반월판과 부딪혀 닳거나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런 과정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나 젊은 사람도 무리하게 사용하면 무릎에 손상이 온다. 무리한 운동으로 급격한 힘을 주면 전방십자 인대나 후방십자인대 손상이 오는 경우도 많다.대부분 무릎 통증은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측 외측 후방 혹은 대퇴골 쪽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무릎 전체를 둥그렇게 만지면서 아프다고 표현을 많이 한다. 사실 무릎뿐만 아니라 관절이 아프면 보통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정확히 찾아보면 아픈 위치가 있다. 내측측부인대 혹은 외측측부인대쪽 통증이 많고 슬개골과 대퇴사두근 부위가 아픈 경우도 있다.통처를 정확히 파악해야지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픈 위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릎이 아프면 대부분은 무릎 연골이 닳았다고 생각하나 실제론 인대와 힘줄 쪽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나이가 있는 사람도 관절이 많이 닳지 않았다면 인대와 힘줄의 정확한 치료로 큰 효과를 본다. 많이 닳은 경우라도 오랜 시간 주변 인대와 힘줄 근육을 꾸준히 치료하면 많이 개선되는 것을 보인다. 부어 있지 않으면 치료가 잘 되는 편이고 부어 있으면 치료가 오래 걸린다. 무릎뿐 아니라 모든 인체 부위에 공통적으로 적용 되는 사항으로 부어 있으면 붓기가 빠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부어 있는 자체가 주변 신경이나 인대 등의 구조물을 압박하기 때문에 치료가 오래 걸린다. 부어 있는 경우는 주변 조직이 압박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과 반월판의 손상이 빨리 오고 연골이 빨리 닳는다. 부어 있는 경우는 빨리 확실히 치료를 해야 된다.많은 인대와 근육 인대들이 결속해서 무릎 관절을 지탱하고 보호를 하고 있는데 무릎은 특히 깊은 쪽 구조물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 일반적인 침과 약침 부항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초음파로 깊은 위치의 문제를 직접 보면서 약침으로 근막을 분리하고 압박된 신경을 떨어뜨리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달리기를 많이 한 젊은 사람이 무릎 바깥쪽이 아픈 경우는 장경인대가 무릎에서 마찰 돼서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초음파 약침으로 통처의 부착부를 떨어뜨리고 영양 공급을 해주면 빨리 통증이 개선된다.무릎은 운동보단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 통증이 있는 동안은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 운동은 무릎 주변 대퇴근을 강화시키는 스쿼트 같은 운동을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해주는 것이 좋고 근육을 만들어 주는 고기나 생선 등의 단백질 섭취를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다.

2024-07-03

달리기와 뇌건강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해야 하는 3가지를 꼽으라면 첫째 식이조절, 둘째 적절한 운동, 셋째 충분한 수면이다. 식이조절과 운동은 내가 능동적으로 개선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수면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수면 조절과 이로 인한 부수적인 효과는 운동을 통해서 개선 시킬 수가 있다. 내가 직접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건강의 조건 중 운동은 제일 하기 싫고 힘들기도 하다. 특히 달리기는 더욱 힘들다. 그러나 매일 조금씩 달리기를 하다보면 늘게 되고 달리기를 하면 심폐 지구력과 혈액순환 뿐 아니라 뇌건강과 정신과적 부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달릴 때 우리 몸의 심장과 폐 뇌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일을 처리한다. 뇌는 뛰는 것 때문에 바빠지기 때문에 다른 일에 신경을 쓸 수가 없다. 즉 뛰는 것에만 집중을 하게 되고 많은 잡생각이 사라진다. 현대인들은 쉴 때도 뇌가 쉬지를 못하고 그날 있었던 일이나 미래의 일을 생각하느라 단 한 순간도 쉬지 않는다. 그러나 달리기를 할 때 우리 뇌는 달리기에만 집중하여 일처리를 하게 되고 그동안 복잡했던 머리에 머물던 생각들은 가라앉게 된다. 평소에 받던 스트레스가 뛰는 순간에는 모두 잊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반복되고 누적되면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하고 이에 우울이나 불안감 같은 정신적 문제도 많이 개선이 된다. 잡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 주의 집중력이 높아지게 된다. 당연히 학생들은 공부가, 직장인은 업무효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줄어들기 때문에 효율적인 일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그리고 달리게 되면 새로운 뇌신경 세포들의 생성이 촉진된다. 성인이 되고 나선 새로 생기는 뇌세포보다 죽는 뇌세포가 조금 많아지는데 이것이 방지 된다. 새로운 신경세포가 조금이라도 더 생기면 뇌세포간의 연결이 더 다양해지고 견고해진다. 주의력 집중력 학습력이 올라가고 인지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학습이 어렵고 깜빡하는 것이 많아진다면 밖에 나가서 조금씩이라도 뛰는 것은 육체만이 아니라 정신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러닝머신을 해도 좋지만 당연히 야외에서 뛰는 것이 다양한 환경을 접하기 때문에 더 좋다. 10분 정도 약간 숨이 찰 정도로 뛰어 주면 되고 이보다 더 뛰다 보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가 된다. 엔돌핀이 분비 되면 행복감이 충만해지고 자신감이 상승한다. 우울과 불안 등의 정신과적 문제가 개선이 된다. 엔도르핀만 분비되는 것이 아니고 안정감과 진통효과를 주는 물질들도 분비가 된다. 즉 달리면서 일정한계를 넘게 되면 행복감과 안정감, 몸의 통증도 개선이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흔히 달리기는 심폐기능 위주로 좋아진다고 생각을 하나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정신에 관련된 부분도 많이 좋아진다. 육체와 정신이 같이 좋아지는 전신 운동이다. 달리기가 힘들면 나가서 걸어도 된다. 걷다가 1분 달리고 다시 걷고 1분 달리고 힘들면 중단한다. 이것이 쌓이다 보면 나중에는 10분을 뛰게 되고 20분을 뛸 수 있게 된다. 건강을 위해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서 걷고 뛰어 보자. 그곳에서 내가 뛰면 자연이 주는 전신 치료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

2024-06-26

자율신경 실조증과 치료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자율신경 실조증이란 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져 인체의 항상성 유지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한다. 사실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고 병원에서도 특정한 병이다라고 할 수 없는 증상이다. 그러나 환자는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는 질환이다.예를 들면 사람들 앞에 서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 잠들기 힘들고 꿈이 많다. 잠을 자주 깨는데 깨고 나면 더 못잔다. 잠을 자도 피로하다. 몸이 항상 피로하고 힘이 없다. 눈이 피곤하고 시력저하가 있다. 어지럽고 갑자기 일어날 때 현기증이 온다. 매년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고 오래 간다. 몸이 차거나 더위를 남보다 많이 탄다. 기분이 우울하고 짜증이 난다.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속이 미식거리고 식욕이 없고 구역질과 트림이 잘나고 배에 가스가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최근엔 양방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을 통칭하여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부르고 다양한 치료를 하고 있다. 한방에선 예전부터 이런 증상들을 화병이나 비기허증 등으로 부르며 치료를 해왔다. 자율신경 관련 질환은 예전부터 한방이 큰 강점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 신체 기능이상이라 한약으로 치료를 한다. 한약치료의 원칙은 현재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맞춰 원인을 파악하고 거기 맞는 약재를 조합하여 처방을 하게 된다. 갱년기나 화병 증상이 많으면 치자 황련 시호 등의 약물을 조합하고 위장쪽 질환을 주로 호소하면 반하 당삼 건강 등의 약재를 조합하여 처방을 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몸이 피로하고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 받는 경우는 이렇게 한약 치료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첫 번째는 운동이다. 하루 40분 정도 걷거나 가볍게 뛰어주고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해주면 된다. 두 번째는 음식조절이다. 적게 먹는 것이 기본이고 맵고 짠 것은 먹지 않는다. 천천히 100번씩 음식을 씹어서 섭취한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그렇게 힘들지 않다. 세 번째는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거울을 보고 웃는다던지 쉬는 시간에 눈을 감고 5분 정도 가만히 있는 것도 좋다. 자율신경 실조증은 말 그대로 교감 부교감 신경 조절이 잘 안 되는 것이고 이는 내가 만든 생활습관이 만든 것이니 열심히 운동하고 적게 꼭꼭 오래 씹어 먹고 맘을 편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최근 과학의 발달로 좀 더 정확한 치료를 할 수도 있다. 교감신경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성상신경절에 약침을 놓는 것이다. 이 신경은 경동맥 밑에 위치를 해 그동안은 직접적으로 치료가 힘든 부위였다. 그러나 성상신경절에 정확히 약침을 주입만 하면 교감신경 항진이나 자율신경 실조로 인한 다양한 증상들이 좋아진다. 초음파로 정확하게 성상신경을 찾아서 직접 보면서 안전하게 시술을 할 수 있다.본인의 노력과 적합한 치료를 하면 그동안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2024-06-19

심한 두통의 초음파 약침치료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두통이 없는 사람은 두통의 괴로움을 알 수 없다. 두통은 개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고 대부분 만성이다. 두통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항상 인상을 찌푸리고 다니게 되고 머리가 아프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두통이 심한 경우엔 속이 미식 거리는 느낌의 멀미나 소화 장애 증상을 같이 동반하기도 한다. 반대의 경우도 존재 하는데 체해서 온 환자의 상당수가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체해서 두통이 겸해서 온 경우는 위장을 튼튼히 하고 체끼를 해결하면 두통이 해결되나 두통을 주소로 호소하는 경우엔 두통 자체를 치료해줘야지 낫는다.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나 뇌혈관 쪽 질환을 배제 하고는 치료의 측면에선 그리 복잡하진 않다. 대부분 상부경추 1번, 2번 부분이 뭉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을 풀어 주면 두통이 서서히 좋아진다. 이 부분을 풀어 주는 방법은 다양한데 한의원에선 그동안은 침과 뜸 부항 등으로 치료를 했었다. 그러나 상부 경추는 머리카락이 있어 직접적으로 부항을 붙이기가 힘들고 또 깊이 놓으면 혈관 손상이 올 수 있어 그동안은 적극적으로 치료를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 주변 근육을 풀어 주고 상부경추를 직접 풀어주는 추나를 치료법으로 많이 썼다. 이제는 하나의 치료법이 더 생겼는데 초음파 약침으로 상부경추의 신경을 직접 풀어주면 더욱 빠른 치료 효과와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 10년, 20년 된 오래된 두통도 좋아진다.초음파 약침은 신경에 바로 약침을 주사해 신경이 눌리는 것을 풀어주고 영양을 공급해 보다 즉시적이고 빠른 효과가 나고 꾸준히 치료를 하면 완치에 가깝게 좋아진다. 경추 1번과 2번 쪽의 대후두신경과 3차후두신경이 두통에 관련된 신경들인데 이 부분을 그동안은 정확하게 풀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초음파로 직접 살펴서 대후두신경을 직접 볼 수도 있고 어디를 지나가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깊은 위치가 아니긴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는 자극이 어려운 부위이고 또 단순히 침만으로 자극을 주는 것 보단 약침으로 직접 떡진 것을 분리하고 영양을 주면 훨씬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대후두신경을 초음파 약침으로 치료할 시 근처에 있는 3차후두신경도 같이 풀 수 있어 한번에 두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두통의 대부분은 이곳을 치료하면 좋아지게 되고 5~10회 정도 치료로 오래되거나 심한 두통도 많은 개선을 이룰 수 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은 아주 심한 두통도 이 부위와 함께 좀 더 깊은 부위에 약침을 주사하면 개선 시킬 수 있다. 역시 초음파로 주변 혈관과 신경 등을 눈으로 확인 하면서 치료를 해야지 안전하고 확실하게 치료를 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경추와 어깨를 부항으로 어혈을 뽑아주고 침으로 주변 근육들을 풀어주거나 상부 경추를 풀어주고 교정하는 추나를 같이 하면 더욱더 확실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추나는 같이 겸해주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이제는 침 뜸만 놓는 한의원이 아니다. 시대에 따라 한의학의 치료법도 진화를 하고 있고 이에 환자들도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가 있고 고통에서 빨리 해방 될 수 있다.

2024-06-12

아이들 건강관리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어른들과 달리 대부분의 아이들은 큰 병이 없다. 선천적인 질병만 없다면 태어나고 자라는 시기라 오장육부와 정신이 깨끗하다. 오염되지 않은 물과 같다고 보면 된다. 어른들처럼 술과 담배 안 좋은 음식과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혹사당하지 않은 상태라 대부분의 아이는 큰 병이 없이 자란다. 병이 없다고 해서 건강하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요즘 아이들은 뛰어 놀아야 할 시기에 뛰어 놀지 못하고 학업 스트레스와 고열량의 음식 섭취로 예전 보다 건강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한의원에 오는 아이들은 밥을 먹지 않는 아이, 감기에 자주 걸리고 낫지 않는 아이, 알러지가 있는 아이 등이 있다. 이 모두 동시에 가진 경우도 있고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은 위의 증상과 또 다른 여러 가지 증상이 겹쳐 있다. 그렇다고 이런 경우를 병이 있다고 표현하진 않고 아이가 약하다라고 많이 한다.아이들은 쉬지 않고 움직여야 건강하다. 매일 에너지가 넘쳐나야 건강하고 그 에너지를 방출을 시켜야 한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밖에서 노는게 줄어들어 활동량이 부족하다. 에너지를 방출을 못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스트레스가 누적된다. 다들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한다고 앉아 있어 봤을 때의 생각을 하면 된다. 어른이든 아이든 스트레스를 받으면 밖으로 풀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풀지 못한 에너지와 스트레스 누적은 아이에 따라 입맛 저하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잘 먹지 않는 아이는 잘 먹게 만들어 줘야 한다. 운동을 시키고 바깥 활동을 늘려야 한다.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다 싶으면 공부를 하는 학원 한 두개를 줄이고 집에서 쉬게 하거나 음악이나 미술 관련 혹은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으로 한 두개 바꾸는 것이 좋다. 잘 먹지 않는 아이는 한의원에서 쓰는 한약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부분 한약을 먹으면 입맛도 돌고 힘이 나서 전보단 활동적이 된다. 이때 쓰는 한약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순한 약재들만 들어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건강기능식품보다 효과도 좋고 안전하다.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는 아이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 아이가 약하게 태어난 경우가 있고 다른 하나는 아이가 아플 때마다 병원에 데려가서 약과 항생제를 먹인 경우가 있다.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가고 상태에 따라 약을 써야 하나 심하지 않은 경우는 집에서 관리를 하는 것이 아이 건강과 면역엔 더 도움이 된다. 당장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고 아플 때마다 바로 약을 써버리면 아이가 싸울 힘을 잃게 만들어 자라면서 면역력이 올라오지 않는다. 한번은 아파야지 다음엔 덜 아프게 자란다. 부모의 걱정이 도리어 아이 건강을 안좋게 하는 경우도 되니 증상에 따라 집에서 관리를 할 수 있으면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도 마찬가지로 한의원에서 면역을 높이는 한약을 먹이면 감기 횟수가 줄고 감기에 걸려도 심하지 않게 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약을 먹고 몸이 좋아지면 감기에 걸렸을 때 집에서 하는 관리는 훨씬 수월해진다.

2024-05-29

손목터널 증후군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중 많이 걸리는 질환 중 하나가 손목터널 증후군이다. 정중신경은 목에서 나온 신경이 합쳐지고 분리되면서 나오는 가지가 팔의 오금 쪽을 지나 아래팔 가운데 부분을 타고 손바닥을 지나간다. 다시 그 가지는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 반을 지나간다. 정중신경이 손목 손바닥 근위부에서 다양한 이유로 눌리면 증상이 생긴다.기본적으로 손바닥 쪽에 통증이 발생하고 저리거나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잘 때 혈액순환이 안되어 손이 아파서 깰 수도 있고 저리거나 시린 증상이 더 심해진다. 오래되면 엄지 두덩 쪽의 살이 빠지는 위축이 생길 수도 있고 손가락의 근육 위축으로 손가락 사용이 뻑뻑해지고 힘들어진다. 검사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손바닥 쪽 손목주름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어느 정도 강도로 두드리면 손바닥이 저리거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다른 하나는 팔렌검사라고 하는데 양 손목을 구부린 채로 서로 맞닿게 두고 1분간 기다릴 경우 정중신경의 경로에 따라 마비가 나타난다. 그리고 추나 기법을 할 때 환자를 눕힌 뒤 경추를 반대쪽으로 돌려 신경을 팽팽하게 만들고 손바닥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하면 증상이 나타난다.진단은 그리 어렵지 않으며 대부분은 손을 과사용하는 직업에서 나타난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이나 컴퓨터 관련 직종들, 미용업을 하시는 분들 식당에서 물건을 많이 나르는 일을 하는 여성들에게도 많이 생긴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해서 정중신경이 압박되기도 한다.손바닥을 지나가는 힘줄과 건초에 염증이 생겨 부으면 손바닥을 가로로 지나가는 횡 인대막에 눌려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갱글리온이나 시스트 같은 것이 내부에서 생겨서 신경을 압박하기도 한다. 이유야 어떻든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생기는 증상으로 구조적인 문제와 더불어 직업도 원인이 되어 쉽게 낫지 않는다. 심한 사람은 잠을 못잘 정도로 고통을 받는 질환으로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치료는 추나 치료와 초음파로 직접 보면서 환부 근처에 바로 약침을 주사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추나는 경추와 어깨 팔꿈치까지 교정을 하는 것으로 틀어져 있던 관절들이 제자리를 찾으면 정중신경의 주행경로가 정상이 되어 불편한 증상이 감소한다. 그리고 초음파로 정중신경을 직접 확인을 화면서 눌려 있는 곳에 약침을 주입해 눌려 있는 곳의 공간을 확보하고 씻어줘 눌리는 것을 줄이고 염증을 빨리 제거하면 일반 치료보다 몇 배 빨리 좋아진다. 그 외 부항과 침 치료가 같이 병행 되어야 하고 잘 때 저림이 너무 심한 사람은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한약을 복용하면 훨씬 빨리 치료가 된다.사람에 따라 다르나 심하지 않은 경우는 추나와 초음파로 치료하면 5회, 10회 안쪽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심한 경우라도 신경손상이 없다면 10회 정도의 치료로 많이 좋아진다. 너무 오래 되면 손가락 근육의 위축이 오게 되고 신경 손상도 동반되어 치료가 오래 걸리고 심하면 손을 사용하기가 힘드니 너무 오래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2024-05-22

어지럼증과 치료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단어가 어지럼 하나밖에 없어서 표현을 어지럼이라고 하지만 어지럼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의 강한 어지럼증은 한방에선 현훈이라고 한다. 이러한 어지럼증의 특징은 불안정한 자세나 자세변동에 의해서 증상이 심해지고 구역감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은 말초성인 경우가 많다.전정기관의 원인인 경우가 많으나 이석증을 제외하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어 대증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한방에선 어지럼증에 효과적인 약들이 많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는 한방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약으로 치료를 하며 상부의 체액을 소통시켜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기면 붓게 되고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몸이 약한 사람들은 회복이 되지 않으면 만성으로 어지럼증이 지속되는데 이런 경우 특히 효과적이다. 택사나 백출 같은 몸의 물을 제거하는 약재로 처방을 하며 현재 몸 상태에 따라 약재를 가감한다. 효과가 빠른 경우는 몇 달 고생한 경우라도 한 두달 안에 호전을 본다.눈이 어지러운 독특한 경우가 있는데 차를 탔을 때 어지럼을 많이 느끼거나 눈앞에 눈발이 날리는 것과 비슷하게 눈앞에 뭔가가 지나갈 때 어지러움이 느껴지는 경우는 시호나 반하 같은 몸의 면역을 높이고 간의 열을 내리는 약재를 베이스로 한 약들을 처방하면 좋아진다. 눈이 어지럽다고 표현을 하는 경우는 상부의 체액을 소통시키는 방법이 아닌 몸의 면역을 높이고 눈으로 올라가는 열을 내리는 약들을 조합해서 쓴다.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앞이 캄캄해지거나 오랜 시간 서있을 때 발생하는 것은 기립성 저혈압인 경우가 많다. 여자들에게 많고 마르고 약한 사람 혹은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노인들 실신 원인의 3분의 1가량이 이런 경우라 몸을 움직일 때 조심하고 평소 체력관리나 음식관리로 몸 상태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몸이 약하고 혈액순환이 약해서 생기는 어지럼증이라 몸에 맞춘 보약을 먹으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심장을 강화하고 몸을 따듯하게 혈액 순환을 시켜주는 육계와 당귀 등이 들어간 약으로 처방을 한다. 몸이 약한 사람들이 대부분 겪는 증상이라 소화기가 약한 경우는 소화기를 강화 할 수 있는 한약재를 처방하면 더욱 좋다.한방 시술로는 상부경추를 풀어주는 추나와 함께 뒷목에 습부를 하고 침과 약침을 놓아 머리로 가는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방법을 쓴다. 상부경추가 눌리면 척수액 흐름이 좋지 않아 어지럼증과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상부 경추를 풀어주는 시술을 한다.초음파로 직접 보면서 성상신경절에 약침을 주입하는 방법도 있다. 성상신경절은 교감신경의 관문으로 이 부분을 풀어 주면 불면과 가슴두근거림 뿐만 아니라 인체의 많은 부분이 개선된다. 몸에 맞는 보약이라고 보면 되고 꼭 초음파로 보면서 시술을 해야 안전하게 할 수 있다.

2024-05-08

손과 팔의 문제는 전부 디스크인가?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팔이 저리거나 아픈 경우나 팔이나 손목에 힘이 없거나 들기가 힘들어 내원 하는 환자들이 하는 말의 공통점이 있다. 전부 다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문진을 하면 디스크 끼가 조금 있다 혹은 일자목이라 목에서 신경이 눌리는 것 같다는 애매한 답을 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 검사에서도 정확하게 디스크가 눌리는 것이 아닌 경우인데 실제 목과 어깨 치료를 많이 받아도 크게 호전이 없어서 내원을 한다.요골신경이 윗팔 즉 상완골에서 눌리면 손목을 들 수가 없고 팔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미국에선 토요일 밤에 술을 먹은 후 팔이 눌린 형태로 잠을 자서 생겼다고 ‘토요일 밤의 마비(Saturday night palsy)’라고도 한다. 팔을 과사용 하거나 팔이 오랫동안 눌린 경우 또 상완골 골절에서도 나타난다. 요골신경은 윗팔뼈에 붙어서 주행하는 구간이 있는데 이곳의 근육이 붓거나 눌리면 증상이 생긴다.증상은 손목을 위로 들어올릴 수가 없고 감각이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1·2·3지 쪽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2~4주가 지나면 자연 회복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오래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만성으로 진행되면 근육 위축으로 지방이 끼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이 약해진다. 당연히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요골신경이 아래팔 부근에서 눌리는 경우도 있다. 요골 신경은 팔꿈치 아래로 주행을 하는데 팔꿈치에서 신경이 두 갈래로 분지 되어 운동신경인 하나는 회외근 깊이 들어가는데 여기서 신경이 눌리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신경이 눌려도 윗팔에서 신경이 눌리는 것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이점은 감각의 이상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팔에 힘이 빠지고 손목이 들리지 않는 경우 목이 불편하더라도 디스크에서만 원인을 찾아선 안 된다. 하나하나 따져서 진료를 해야 한다.만약 요골신경 포착 증상이 보인다면 정확한 지점을 찾아서 그 눌리는 부분을 해결 해주는 것이 빠른 치료 방법이다. 신경이 눌리는 주변은 압진 시 반대편보다 통증이 심하고 독특한 통증 양상을 보인다.이 부분을 찾아서 부항으로 피를 뽑아 압력을 줄여 주고 침과 약침 등으로 치료를 한다면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초음파로 직접 신경을 보면서 대용량 약침으로 신경 주변을 누르는 부분을 분리 해준다면 더욱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첫째는 윗팔 뼈에 붙어 주행하는 요골 신경을 직접 보면서 뼈와 근육 사이에 있는 요골신경에 약침을 주입하면 눌린 신경이 분리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둘째, 아래팔도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만약 그 부분이 원인이라면 일반적인 치료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병은 오래 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특히 신경의 압박이 오래되면 신경 주행경로의 근육에 위축이 오고 지방이 끼게 된다. 오래 될수록 치료가 더뎌지니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2024-05-01

위장 건강하게 만들기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물과 에너지가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 식물과 동물도 방식만 다를 뿐 물과 에너지를 이용해 살아간다. 사람도 입으로 음식과 물을 섭취해서 살아간다. 이건 선택하는 문제가 아닌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일이다. 먹어야 하기 때문에 위장의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입으로 들어온 물과 음식은 식도를 통과해 위장으로 들어가서 분해된 후 소장 대장을 거쳐 대변으로 나가고 또 물은 소변으로 배출된다.이 필수적인 과정 때문에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가 위장의 문제이다. 음식이 들어가면 필연적으로 위장 소장 대장을 통과해야 하고 위장에선 강력한 위산이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하는 과정을 거친다. 들어온 음식물들이 가볍고 자극적이지 않으면 위장에 부담이 적고 무겁고 많이 들어오고 자극적이면 위장에 부담을 준다. 위장의 움직임이 순간 멈춰 체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위장벽에 염증이 생기거나 위장벽이 푹 패여 닳는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현대인의 대부분은 위장병을 달고 산다. 소비수준이 높아 예전 보다 많이 먹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다. 우리나라 음식은 매운 고춧가루가 대부분의 음식에 깔려 있고 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매운 음식은 위장벽을 자극하고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위장만이 아니라 소장 대장을 거쳐 대변으로 나올 때까지 우리 몸의 육부를 긁어 버린다. 우스개 소리로 변비가 있으면 아주 매운 음식을 먹어 설사를 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고춧가루는 장에 아주 큰 자극을 주고 문제를 일으킨다.현대인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뿐만 아니라 먹는 음식의 양도 아주 많고 자주 먹는다. 위장이 음식 처리하느라 쉴 시간이 없다. 음식 칼로리도 높아 대부분은 음식을 과다 섭취 한다고 보면 된다. 적게 먹어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은 위장에 부담을 준다. 식사 후 중간 중간 간식을 먹어 위장이 쉬는 시간도 없다. 위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적게 먹고 위장에게 쉬는 시간을 줘야 한다.위장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적게 먹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고 하루 두 번 혹은 세 번만 먹으면 된다. 너무 쉽다. 이 쉬운 걸 못해서 전 국민이 위장병을 앓고 있다. 현재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무조건 적게 먹고 자극적이지 않게 먹어야 한다. 위장이 안 좋은 것은 모두 자기 책임이다. 많이 먹고 여러 번 먹고 자극적이게 먹어서 위장이 나빠진다. 내가 만든 병이다.내가 만든 병이라 내가 치료할 수 있다. 위장의 상태에 따라 죽을 먹어도 되고 적게 먹어도 된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무조건 피해야 하고 밀가루 음식도 피한다. 커피 음료수 과자 등등은 먹지 않는다. 좋은 약을 써서 위장을 치료해줘도 내가 음식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다시 위장병은 돌아온다. 큰 병이 있는 환자는 음식을 극도로 가린다. 그 병이 낫고 나서도 음식을 극도로 조심한다. 적게 먹고 자극적이지 않게 먹는다. 그래야만 병이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병이 나기 전에 음식 관리를 해 위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다.

2024-04-24

봄과 여성 갱년기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봄이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 해진다. 봄은 새로운 계절의 시작이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새 학기가 시작된다. 많은 것들이 다시 시작된다. 겨울 내내 추웠던 날씨가 풀렸다 다시 추웠다 하면서 인체가 외부의 기온 변화에 대응하기 힘들고 면역이 떨어진다. 일조량은 겨울보다 많이 늘게 되어 급작스러운 일조량의 변화는 사람의 감정을 변화 시킨다. 다양한 주변 상황이 나의 마음을 이랬다 저랬다 하게 만든다.이렇게 봄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갱년기로 고생하는 여성은 계절 중 봄이 특히 괴롭다. 날씨의 변화가 심할수록 감정도 평온했다 뛰었다 가라앉았다 널을 뛴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열이 훅 오르고 땀이 주루룩 흐른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쉬게 되고 두근두근 거린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증상은 심해지고 스트레스가 적은 여성은 덜하지만 증상으로 고통받는 것은 동일하다.갱년기는 폐경 전부터 폐경이 끝난 후까지를 말하지만 갱년기 증상은 월경을 하는 젊은 여성에게도 있고 꼬부랑 할머니에게도 있다. 아직 갱년기가 아닌데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 한다고 한다. 여자들의 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기는데 꼭 폐경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또는 신체 기능의 저하 등으로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봄과 같이 계절의 변화가 심하면 인체도 그에 따라 몸과 마음의 변화도 심해진다. 갱년기 여성뿐만 아니라 갱년기가 아닌 여성들도 같은 증상으로 고통 받는다.갱년기 증상을 하나씩 보면 화병의 증상과 다르지 않다. 갱년기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첫 번째로 우선되어야 할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여자들의 스트레스는 대부분 가정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좋든 싫든 남편 혹은 시어머니와의 불화가 가장 많고 이에 가슴이 답답하고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가슴을 막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진다. 남편은 아내를 이해를 해주고 대화를 해야 한다. 남편이 가정에 충실하고 아내를 챙기고 보살피면 여성들은 갱년기를 편하게 지나간다.둘째는 운동을 해야 한다. 여자들은 선천적으로 남자들보다 근력이 떨어지고 몸이 약하다. 같은 병이 나도 몸이 건강하고 근육이 많고 튼튼하면 덜 아프고 빨리 회복이 된다. 귀찮고 우울하다고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 되지 않는다. 상황만 악화 될 뿐이다. 수영 헬스 걷기 달리기 에어로빅 탁구 등등 다양한 운동이 있으니 어떤 것이라도 시작을 해야 한다.셋째 음식의 질을 바꿔야 한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신선한 야채와 고기 그리고 적당한 과일을 섭취하면 좋다. 탄수화물은 밥 두 세 숟갈 정도 먹으면 제일 좋다. 적게 먹으면 오장육부가 튼튼해지고 건강해진다. 인체의 모든 기능이 살아난다.한의원에 방문해 갱년기 보약을 먹거나 그에 맞는 약침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는 약재들로 구성된 한약을 먹거나 교감신경을 조절하는 한방 약침 시술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모두 다 하면 제일 좋다.

2024-04-17

중년 남성 활력 찾기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여자만 갱년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남자도 갱년기가 있다. 물론 여자들의 갱년기와는 좀 다르지만 40대가 되면서 중년이 되면 일부 남성들도 여자들의 갱년기와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 이를 남성 갱년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확히는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는 질환을 일컫는 말이고 주된 증상은 발기가 약해지는 증상이다. 흔히들 정력이 약해진다고 한다.결과만 봤을 때는 남성호르몬 수치의 감소지만 그 결과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결과론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원인을 찾아서 해결을 해야 한다. 남성 갱년기의 주 증상은 성욕과 발기기능의 감소, 특히 야간 발기의 감소이고 그 외 기분의 변화, 지적능력 및 공간 지각력의 감소, 피로감, 우울증을 보이게 되며 신체적으로는 근육량 감소, 내장지방의 증가, 체모의 감소, 골밀도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증상을 잘 분석하면 나이에 따른 신체능력 저하에 따른 피로감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성욕과 발기력이 저하되는 증상들을 남성 갱년기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호르몬 수치에 신경을 쓰지 말고 전체적인 건강을 회복해야지 남성성을 회복 할 수 있다.첫번째는 운동이다. 잃었던 성욕을 찾고 발기력을 향상 시키는 것 중 제일 첫 번째가 운동이다. 달리기가 제일 좋고 사이클과 걷기도 좋다. 어떻게든 안하던 운동을 하는 것이 첫 번째다. 근력운동도 하면 도움이 되는데 스쿼트 같은 하체 운동 위주로 하면 된다. 안하던 운동을 시작 하면서 욕심낸다고 무리하지 말자. 걷기 위주로 시작해 조금 뛰어도 보고 사이클을 하나 사서 유튜브 같은 것을 보면서 다리를 굴려도 된다. 헬스장에 가서도 상체 운동은 하지 말고 하체 운동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남으면 러닝머신이나 사이클을 하면 된다.다음은 음식 조절이다. 적게 먹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고기나 채소 등은 충분히 섭취한다. 본인의 식생활에 따라서 고기위주로 먹어도 채소 위주로 먹어도 된다. 단 밥과 빵 국수 라면 과자와 같은 탄수화물은 줄여야 한다.잠을 잘못자거나 긴장을 잘하는 사람은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 먹는 것이 좋다. 비아그라처럼 직접적인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나 몸의 긴장을 풀어 주는 한약을 먹으면 잠을 조금 더 깊이자고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 피로가 줄어들면 남성성도 좋아진다.그리고 한의원에서 성상신경절에 약침을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음파를 보면서 성상신경절에 정확히 약침을 놓아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 앉히면 마음이 안정되고 잠을 깊이 잘수 있고 꾸준히 맞으면 남성 발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성상신경은 교감신경의 관문으로 이 곳에 정확히 약침을 놓게 되면 여성 갱년기 증상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과 피로 감소 등의 효과가 난다. 몇 번의 시술로 몸에 맞는 보약을 먹는 효과를 낼 수 있다.하루아침에 성욕이 좋아지고 발기력이 향상 되지 않는다. 당장 좋은 것을 먹는다고 해결되지도 않는다.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좋은 식생활 그리고 한약이나 도움 되는 시술 등이 복합적으로 오랜 시간 작용해야 남성성을 찾을 수 있다. 지금 시작하면 내년에 강한 남성으로 태어날 수 있다. 당장 밖으로 나가서 걷고 뛰자.

2024-04-10

임신 전후 건강관리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최근 대한민국 출산율이 0.7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아이를 낳지 않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주원인은 결혼하는 인구가 줄어서이고 결혼이 줄어드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족에 대한 생각이 예전과 같지 않고 자녀양육의 경제적, 정서적 부담, 자녀의 교육환경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결혼이 줄고 결혼을 해도 아이를 놓지 않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그 외에도 불임으로 인해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임신 전 부부 건강 및 임신 중 건강 관리에 대해 소개한다. 임신 전 관리는 부부 서로가 아이를 잘 가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남녀의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지 수정이 잘되고 임신이 잘 된다. 그리고 건강한 아기가 태어난다.서로의 일이 끝난 후 저녁 식전 혹은 식후 같이 운동을 해야 한다.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 걷는 것이 좋으며 근력운동을 해도 좋다.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정신적 교감을 쌓는 것도 좋다. 꾸준한 운동은 각자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육체가 튼튼해지면 정신도 건강해진다. 걸으면서 하는 대화는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신적 교감을 든든하게 한다. 같이 사는 동안 한 몸이라 생각하고 같이 운동하고 대화를 많이 나눈다면 부부관계에서의 교감도도 높아지고 육체적 정신적 튼튼함은 건강한 아이를 잉태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엄마의 몸에 아이가 생기면 더욱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우선 음식을 많이 가려야 하고 정신적으로 안정되는 것도 중요하다. 매운 것은 절대 먹지 말고 자극적인 음식도 멀리해야 한다. 임신하면 특정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일반적인 음식은 먹어도 되나 매운 음식은 절대 금해야 한다. 먹고 싶으면 약간 입맛만 돌게 한 두 숟갈 정도만 먹어야지 너무 많이 먹으면 산모와 태아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임신을 하면 운동은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시간이 되면 밖으로 나가서 걸어야 한다. 시간 날 때마다 가벼운 산책을 자주 하고 집안일은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산부라고 어떤 일도 안하고 퍼질러 있으면 산모의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일상적인 가정생활과 운동은 해야 한다. 남편은 하루도 빠짐없이 일이 끝나면 집으로 들어와 부인과 시간을 보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 정신의 안정과 더불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봄이나 가을철엔 몸살이나 감기가 올 수 있으니 옷을 얇게 입고 다니지 말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잉태되는 순간부터 아기는 엄마가 먹는 것을 먹고 엄마가 운동해서 건강해지는 만큼 건강해진다. 2차 대전 당시 폴란드인 대상으로 엄마의 영양상태에 따른 아이의 건강을 조사한 자료가 있다. 이를 보면 산모가 잘 먹고 건강할수록 태어난 아이는 건강하고 나이가 들어서 성인병이 올 확률이 낮다. 자식이 세상으로 나오는 순간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이 나에서 자식으로 바뀐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아이를 위해 임신 전 임신 중 건강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나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이고 아이의 행복이 부모의 행복이다.

2024-04-02

환절기 건강 관리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봄은 왔지만 아직 날씨는 겨울에 머물러 있다. 오늘 날이 풀린 것 같아 내일 같은 옷을 입고 나가면 감기 걸리기 좋다. 우리나라는 봄이 와도 봄 날씨가 아니다. 더운 날이 지속되면 인체는 더운 날에 맞춰 몸의 세팅을 서서히 바꾸고 추운 날이 지속되면 몸은 거기 맞춰서 몸을 세팅한다.지금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날씨에 몸이 적응하긴 쉽지 않다. 그래서 인체는 면역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고 알러지가 발생하고 몸살이 난다.흔히들 기력이 딸린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봄에 유독 나른하고 힘이 없고 밥 먹으면 졸린 증상들이 많다. 겨울동안 추운 외기에 맞춰줘 있던 몸이 봄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 하느라고 힘이 든다는 소리다. 몸이 나른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몸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알러지가 올라오고 비염이 심해지거나 피부가 가려울 수도 있다. 변화폭이 큰 기온 때문에 감기에 많이 걸리기도 한다.옷을 갑자기 얇은 옷을 입거나 짧은 옷으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날씨를 매일 체크한 후 날씨에 맞춰서 옷의 두께를 조절하고 가벼운 외투를 추가로 준비하자. 특히 저녁은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니 모임이 있는 경우는 좀 두꺼운 외투를 준비해서 나가는 것이 좋다.매일 혹은 격일로 간단한 운동을 하면 좋다. 그동안 추워서 운동을 안했던 사람들은 간단하게 30분 정도 걷기나 자전거 타기 또는 10~20분 정도의 간단한 조깅을 해주는 것도 좋다. 땀이 적당하게 스며 나올 정도로 하면 충분하다. 날이 찰 때 땀이 나면 감기에 걸리거나 몸살이 날 수 있으니 안에 얇은 옷을 입고 운동복을 입은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봄을 맞아 음식관리도 하자. 식사의 순서만 바꾸면 된다. 먼저 고기나 생선 두부 등의 단백질을 섭취 하고 다음은 채소를 섭취하자. 그리고 마지막에 밥이나 국수 등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된다. 탄수화물의 양은 반 혹은 4분의 1까지 줄이면 더욱 좋다. 하루에 두끼 혹은 세끼만 먹고 간식은 먹지 않는다. 과일은 기호에 따라 한 두 조각 정도로만 먹는 것이 좋다. 간단한 것이지만 쉽지 않다. 이것도 운동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좋다.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는 자동으로 된다. 맵지만 않으면 음식의 종류는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된다. 찜닭을 시켰으면 닭고기 위주로 먹고 밥은 반 공기 혹은 그 이하로 먹으면 된다. 귀찮다고 라면만 먹거나 국과 밥 찌개만 먹는 것은 금해야 한다. 내 몸으로 들어오는 균형 잡힌 영양소가 내 몸을 만든다. 질 낮은 음식 조합은 내 몸의 건강을 해치고 질 높은 음식 조합은 내 몸을 건강하게 한다. 그리고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만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봄이다. 사람도 그에 맞춰 몸이 동작한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서서히 움직이면서 몸 곳곳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름칠을 해야 한다. 가만있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날씨에 맞춰 옷을 입고 활동을 하자. 나가서 걷고 뛰자. 좋은 음식 조합을 먹자. 올 한해는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024-03-27

손목 건초염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손목 통증은 잘 낫던가 잘 낫지 않던가 확연하게 둘로 나눠진다. 잘 낫는 손목 통증은 오래되지 않고 손목의 틀어짐이 없는 경우이다. 이럴 땐 환자의 통증이 심하지 않고 잘 낫는다. 잘 낫지 않는 경우는 오랫동안 아팠거나 손목의 틀어짐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이 손목 건초염이나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통증이다.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손목을 쓰고 나서 아파서 내원하는데 일반 통증은 정확하게 아픈 부분을 찾아서 치료하면 빠른 시간 내에 회복이 된다. 오래된 통증이 잘 낫지 않는 경우는 손목 안쪽 요골 부근의 압통이 심한데 드퀘르뱅 건초염이라고 하는 손목 건초염일 확률이 높다. 손목 바깥쪽 척골 부근이 아프면서 걸레질이 힘들고 손이 부어 손가락이 쥐어지지 않는다면 손목 TFCC 쪽의 문제일 수 있다. 드퀘르뱅과 TFCC는 적합한 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수개월 혹은 수년간 고생을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손목 통증이 심하고 움직임도 제한된다.일반적인 손목 통증은 대부분 부항으로 피를 뽑고 기본 약침으로 주변 힘줄을 풀어주면 4~5회 안쪽으로 좋아지나 드퀘르뱅이나 TFCC는 그렇지 않다. 손목 통증이 심한 환자들은 손목 전체가 아프다고 표현을 하기 때문에 꼼꼼히 살피지 않고 치료를 하면 엉뚱한 곳을 치료를 하게 된다. 그래서 의사는 꼼꼼히 살펴 손목 안쪽이나 바깥쪽이 아프지 않은지 양쪽 손목의 요골과 척골의 끝 부분을 비교해 더 튀어나와 있지 않은지 틀어지지 않은 지를 비교를 하고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해야한다.드퀘르뱅과 TFCC 등의 건초염이나 혹은 다른 심한 손목 질환은 일반적인 침치료에 더해 초음파 약침을 쓰면 효과적이다. 직접 손목의 힘줄을 보고 어느 힘줄 주변이 부었는지 확인을 한 후 그쪽으로 약침을 놔주면 빠른 효과를 보인다. 초음파로 보면 손목의 어느 힘줄이 부어 있고 물이 차있는지 혹은 어떤 신경이 눌러 있는지 보이기 때문에 정확히 치료를 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일반 치료 하는 것보다 한 번의 초음파 약침이 더 효과적일 때도 있다. 손목은 다른 부위와 비교해 약침으로 힘줄과 신경이 눌린 곳을 분리해주면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손목 통증은 기본적으로 사용을 금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 쓴다고 하면 손목을 둘러쌀 수 있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걸레를 짜거나 바닥을 짚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한다. 치료는 시간이 되는대로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인 치료에다 직접 보면서 약침을 놓는 초음파 약침으로 하는 것이 몇 배 더 효과적인 치료다.보통 잘 낫지 않는 질환에는 이름이 붙는다. 테니스 엘보 드퀘르뱅 터널증후군 흉곽출구 증후군 디스크 등등 병명이 있는 질환들은 잘 낫지 않는 질환들이다. 손목 관련 질환에도 많은 병명이 붙는다. 가장 많이 쓰는 부위고 또 소흘히 하는 몸의 부분이 손목이다. 사용 후엔 손과 손목 그리고 팔뚝으로 이어지는 근육과 힘줄부를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평생 써야 할 소중한 몸의 부분이니 스스로 잘 관리하고 아프면 근처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24-03-20

생각을 멈추고 행복해지자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최근 ‘내면소통’이란 책을 읽으면서 현대인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다. 현대인들의 뇌는 원시사회에서의 수렵 채집 등이 삶의 방식이었던 뇌와 다르지 않다. 이는 당시 원시사회를 살아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에 현대인들은 많은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고통을 호소한다. 당신만 불안하고 화나고 무기력하고 우울한 게 아니다. 당신만 아픈 것이 아니다. 전 세계 문명사회에 사는 현대인들은 다 비슷한 고통을 받고 이를 힘들어 한다.원시시대에서 맹수를 만나면 근육의 힘이 필요하니 심박수를 올려야 하고 몸의 근육을 수축시켜야 한다. 평소에 소화기능에 쓰는 에너지도 근육으로 끌어오기 위해 소화기능을 떨어뜨려야 한다. 죽거나 살거나 하는 상황이라 면역기능도 저하된다. 이는 현대 의학이 말하는 전형적인 스트레스 반응이다. 이때는 이성적인 전전두피질 중심의 신경망 보단 편도체 중심의 신경망에 의존한다. 본능적이고 두렵고 공포스런 감정이 올라온다. 원시시대는 이 상황만 벗어나면 다시 평화스런 일상으로 회복이 가능했으나 현대인은 그렇지가 않다. 대학진학을 위한 수능 준비나 취업준비 회사 프로젝트 등등 하루 종일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럴 때 맹수를 만났을 때와 같은 반응이 일어난다. 현대인은 쉬고 있어도 사자에게 쫒기는 상태가 된다.그러니 항상 마음은 불안하고 두려우며 잠은 오지 않고 소화는 되지 않는다. 일을 끝내고 집에 있어도 내일 일을 걱정하고 한 달 뒤의 미래를 걱정을 한다.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제대로 쉬지 못하는 육체는 매일 아프다.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초원의 얼룩말이 되는 것이다. 얼룩말은 위장병이 없다. 사자한테 쫓길 때는 우리와 똑같은 스트레스 반응이 발생하나 사자의 위협에서 벗어나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풀을 뜯는다. 사자를 떠올리며 화내거나 분노하지도 또 언제 사자가 나타날까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현재 여기에 집중할 뿐이다. 물론 사자가 나타나면 다시 도망을 가면 된다.일이 끝나고 집에 오면 얼룩말이 되어 두뇌를 쉬어야 한다. 걱정을 멈추고 생각을 멈추고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자. 운동을 해도 음악을 들어도 그림을 그려도 된다. 눈을 감고 어린 시절의 좋았던 추억을 떠올려도 좋다. 이 시간은 나만을 위한 시간이니 지금 현재 여기 나를 위해 시간을 쓰자. 불안한 감정이 들면 그 불안한 감정을 종이에 쓰자. 불안한 감정을 내가 붙들고 있을 때는 편도체가 작동해서 스트레스 반응이 증가하지만 내가 종이에 그 감정을 적는 순간 전전두피질이 작동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제3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고 이는 나의 시야를 넓혀 준다. 감정에 허우적거리는 내가 아니라 그 감정을 지켜보는 내가 된다. 다른 사람도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고 괴롭고 몸이 아프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금 할 일을 하자. 남이 나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 나에게 집중하고 지금 여기에 집중하면 내일의 나는 편안함에 이를 수 있다.

2024-03-13

이쁘게 살을 빼자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다시 또 봄이 찾아왔다. 여름을 이쁘게 보내려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세상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결론은 하나다. 적은 칼로리를 먹고 많은 칼로리를 내보내면 된다. 절대 진리다. 가끔씩 많이 안먹는데 살이 안빠진다는 분들이 있는데 집요하게 물어보면 이것 저것을 먹는 경우가 많다. 적게 먹고 많이 내보내면 살은 빠진다. 그러나 살을 뺄 때 어떻게 먹느냐 어떤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같은 3킬로를 빼도 누군 이쁘게 빠지고 누군 그렇지 않다.살을 뺄 때는 잘 먹으면서 빼야 한다. 대부분은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살을 빼면 건강도 나빠지고 살을 빼도 이쁘지 않고 금방 요요가 온다. 식사량을 줄여서 살을 빼는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식사를 잘하면 자연스레 식사량이 줄고 근육은 유지된다.식사를 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기를 먹고 탄수화물을 줄이면 된다. 식사를 하는 순서는 고기나 생선 혹은 단백질을 먼저 먹고 채소가 있으면 같이 먹어도 좋다. 탄수화물인 밥과 국수 빵은 먹지 않는다. 먹다가 물리면 숟가락을 놓으면 된다. 국은 절대 먹지 않는다. 물도 목이 마르지 않으면 일부러 많이 먹지 않는다. 밥과 국이 없이 고기와 채소만 먹으면 자연스레 음식이 적게 들어간다. 이렇게 한 달을 먹으면 자연스레 3~5킬로가 빠진다. 과일과 술은 먹지 않는다.운동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이뻐지려면 해야 한다. 나갈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옷도 고민하지 말자. 그냥 나가서 걷자. 아무 옷과 아무 신발을 신고 나가서 걷는다. 20~30분 정도 걷는 게 익숙해지면 한번 전력 질주를 해보자. 숨이 턱밑에 닿을 때까지 뛴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배가 고프면 먹자. 라면 밥 국물 빵은 절대 안 된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구워서든 쪄서든 양념해서든 먹으면 된다. 소금 충분히 치고 양념 발라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그리고 헬스장에 다니는 사람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근육 커지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는데 실제로는 몸이 이쁘게 다듬어진다. 여자들은 보디빌딩 수준으로 하지 않는 한 절대 근육이 커지지 않는다. 어떤 부위든 하면 된다. 재미가 없으면 사이클을 하자. 다리가 힘들고 땀이 나올 때까지 하면 된다. 이렇게 살을 뺄 때 음식조절과 더불어 운동을 하게 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정리하면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근력 운동과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된다. 제일 중요한건 음식 먹는 방법을 바꿔야 하는 것이고 바로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하는 것이다. 고기가 아니라 밥과 빵 라면이 범인이다. 과일은 살을 찌우는 공범이다. 국물은 먹지 않는다. 물도 입이 마르지 않는 이상 많이 먹지 않는다. 물을 먹고 붓는 사람은 물을 많이 먹으면 붓고 살찐다. 안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다.힘이 들면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한약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검증된 방법이고 요즘은 다이어트환으로 나와 저렴하다. 부작용이 제일 적고 효과 높고 만족도가 높은 다이어트 방법이다. 입맛이 떨어지고 붓기가 빠진다. 식이요법 운동과 병행하면 최상의 효과를 낸다.

2024-03-06

몸 구석구석 지압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사람들은 아플 때 스스로 그곳에 손을 댄다. 아픈 것을 조금이라도 해결해 보려고 하는 본능적인 시도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플 때 어디를 만져주면 좋은지 알아보자. 아픈 곳을 찾으면 시간이 될 때마다 수시로 지압을 하고 만져주면 매일 매일 불편한 증상들이 조금씩 개선될 것이다. 수일에서 수주동안 꾸준히 하면 좋다.우선 두통과 어지럼증 등 두부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증상은 뒷목과 어깨를 만져주는게 좋다. 상부경추 위주로 모든 경추부를 압박해주고 승모근 부위를 꾹꾹 눌러 준다. 바로 눕거나 앉아서 손을 머리 뒤로 한뒤 뒷머리뼈에 붙어 있는 소후두직근 대후두직근을 만져준다. 특히 아픈 부위는 깊게 꾹꾹 눌러 준다. 많이 할수록 좋다. 티비 볼 때 앉아서 멍하니 있을 때 자기전에 누웠을 때 뒤통수 최하단 뼈 근처의 근육들을 만져 준다. 그리고 목 옆의 흉쇄 유돌근과 사각근 부위를 눌러서 아픈 부위를 만져 준다. 다음은 어깨 최상단 승모근 부위도 만져보고 아프면 풀어준다.어깨가 결릴 때는 승모근과 견갑거근 능형근을 풀어 준다. 아픈 어깨 반대쪽 손으로 어깨쪽을 만져주면 닿는다. 닿지 않으면 골프공 같은 것을 바닥에 깔아두고 잘 조준한 다음 누워서 압박을 해줘도 된다. 특정 부분에서 엄청나게 아플 수가 있다. 그 부분 근육이 뭉치고 염증이 생긴 부위라 조금 더 깊게 압박을 해주면 된다.회전근개 통증은 보통 어깨 관절통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극상근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위팔뼈와 어깨가 만나는 관절면을 눌러보다 특히 아픈 곳 주변을 깊게 꾹꾹 눌러 준다. 견우라는 혈자리 근처이고 극상근건 부착부를 검색한 다음 위치를 보고 가늠해도 좋다.다음은 허리 통증이다. 요방형근과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을 풀어 주면 된다. 검색으로 위의 근육들을 찾아서 꾹꾹 눌러준다. 이 부위는 주변 사람이 도와주면 더 좋다. 아래팔 척골 부분을 흉추 12번 갈비뼈와 골반뼈 사이에 넣은 다음 몸무게로 눌러 주면 된다. 조심해야 할 것은 갈비뼈를 누르면 골절 위험이 있으니 그 아래 살이 있는 곳에 척골을 넣은 다음 몸무게로 눌러야 한다. 그리고 다리가 저린 경우는 엉덩이 중간 부분에 팔꿈치를 대고 눌러 보면 아픈 곳이 있다. 보통 이상근이 있는 자리고 좌골 신경이 분지되는 곳이다 적당한 체중으로 누르면 상당히 뻐근하고 아픈데 풀어주면 다리 저림에 많은 도움이 된다.아래다리 쪽은 전경골근을 꾸욱 누르면 아픈 경우가 있다. 족삼리란 혈자리 근처를 누르면서 발까지 다리 외측을 타고 깊게 눌러준다. 무릎 뒷쪽 흔히 오금이라고 하는 슬와근 근처를 눌렀을 때 많이 아프면 그곳도 깊이 눌러준다. 무릎 통증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하지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밤에 잘 때 쥐가 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발은 간단한 골프공이나 자갈을 바닥에 깔고 나서 발바닥을 올린 뒤 체중을 누르면 특히 아픈 곳이 있다. 인체 반사점이니 지압을 해주면 좋다. 인체 어느 곳이든 지압을 할 때는 며칠에서 수주까지 그곳의 통증이 세게 만져도 안 느껴질 정도로 하는 것이 좋고 그곳이 풀리면 주변을 다시 더듬어 아픈 곳이 생기면 반복한다. 할일 없을 때 손을 움직여 불편한 곳을 풀어 보자.

2024-02-28